친구가 자의식과잉이 심한거 같은데
자꾸 어딜가던 저 사람이 자기 예뻐서 쳐다봤다고 말하고
모든 사람이 예쁜 자길 신경쓸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여자들은 자기가 예쁘니까 째려본다고 함
한 두번이 아니라 만날 때 마다 9~10회 차 이럼 그냥 장소를 옮길때마다
내가 이러니까 저 사람이 쳐다봐
내가 머리 묶은게 예뻣나 아까 머리올리니까 저 사람이 번호딸까말까 고민하는거 같아
저 사람이 나 한테 말걸려고 할까 말까 하다가 그냥갔어
내가 이상한짓 하니까 웃겼나봐 지금도 나 쳐다보고있어
저기 들어가니까 저 여자가 나보자마자 째려봐
이러는데 좀...진절 머리 남 아진짜? 그래? 하고 넘어가긴 하는데
이거 뭐 자의식 과잉 심한거 같다고 진지하게 말하는 것도 웃기고
뭐가 콕찝어서 짜증난다고 말하긴 그런데 걍 나도 아그러게~너가 예뻐서 그런가보다~ 하고 좋게 얘기해줄 수 있는데도
뭔가 듣기가 싫음 말하는게 나은가? 짜증날것도 아닌데 나도 예민한거 같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