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시골 가서 밭일하면 낫는다는 말

동의해ㅐ?

[익인1]

밭일 너무 힘들어서 우울할 틈이 없는 거 아녀?

[익인2]

더 심해질거 같은데ㅋㅋㅋㅋ

[글쓴이]

왜 ??

[익인2]

물리적으로 도움되긴 하겠지 난 우울 운동으로 이겼으니까.. 근데 난 개인적으로 구경거리도 중요하다 생각해서 시골생활이 우울에 좋다는건 반대라 생각해 실제로 난 어릴때 깡시골 살았었고

[익인3]

밭일 할 때 햇빛 많이 보고 일하니까 힘들고 결국 밤에 꿀잠자고 이런 생활 반복하면 조금은 나아질 수도 있겠다 근데 애초부터 우울증 심하면 무기력증 심해서 아무 것도 못하지 않나 ㅠ

[익인4]

일반적으로 몸이 힘들면 쓸데없는 생각 안 하게 돼서 의사들도 동의함

[익인5]

아 난 좀 동의하는 편인데 일단 시골 가서 밭일할라면 규칙적으로 일어나야함.ㅋㅋ 왜냐면 밤엔 몬하자나... 멧돼지고라니나와.. 새벽부터 일어나야해. 여름엔 더우니깐 새벽에 일해야함.ㅋㅋㅋ 자동규칙적인생활+몸이힘듬+햇빛테라피 이거는 뭐 좋아질수밖에 없음.

[익인5]

울엄마아빠 귀농했는데 나 우울증일때 시골가서 있었거든. 싹 나음. 농사를 안해도 주변에 사람없고 신경쓸꺼없고 조용하고 푸르고 밝고 새소리 들리고하니깐 자연에서부터 뭔가 편해지는 기분이야. 예민하게할것들이 없는느낌.

[익인6]

걍 운동의 효과 정도?

[익인7]

단기적으론 도움될 듯

[익인8]

효과 있을 것 같은데
농사하면 바쁘잖아 딴 생각 날 틈 없고(우울한 생각 확산 방지) + 운동해서 리프레시 되고 + 농작물 커가거나 수확하면 성취감 느껴지고

[익인9]

아예 가서 사는 걸 말하는 거야? 잠깐 가서 방학이나 몇 달 있는 건 괜찮지만! 왜냐면 시골 와서 엄마랑 내가 우울증이 생겼거든ㅎ 만날 사람도 없고 내가 하고 싶은 거, 가고 싶은 곳에 발이 묶이니까ㅠ 교통도 불편해서 사람들이 놀러 오지도 않음.. 차 있으면 괜찮아

[익인10]

해보고 몸힘들게 일하면 딴생각없이 꿀잠자구
도웅될 것 같음!

[익인11]

단기적으로는 확실히 도움될 듯 일단 움직이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지만… 이게 제일 힘들겠지만…ㅋㅋㅋㅋㅜㅜ

[익인12]

우울증이 밭일을 어케함? 약을 먹어야지 같음

[익인13]

그 생활 한달정도 하면 괜찮아지긴 할 듯

[익인14]

머리는 비워질듯

[익인15]

아니ㅋㅋㅋㅋ울할머니 밭일하시는데도 우울증 있으심

[익인16]

근데 밭일만 하는건 안되고 거기에 +로 같이 새참도 먹고 하하호호할 사람들이 있어야 맞을듯 본가 시골인데 저런거 없으면 외로워서 더 우울해짐

[익인17]

한두번이면 괜찮은데 그게 일상이 되어버리면 이 개가치 힘든거 언제까지 해야돼 하고 우울해질듯

[익인18]

일단 방구석에서 컴퓨터만 하는 것보다는 몇배 더 좋을 것 같아 햇볕을 쐬는게 우울증에 도움 된다는 소견도 있고

[익인19]

그것도 돈이 많고 여유있어야 힐링이지 현실에서 도피처로 온 시골생활은 정신병 더 얻어갈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