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춰주는 연애하다가 문득 어떤 프로그램 말 듣고 진짜 띵했다?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즐거울려고하는 연애인데 왜 굳이 상처 받고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만나냐고 상대방의 기쁨은 2순위로 두라는 말을 듣고

진짜 완전 띵했어... 나 새로 태어날거야 ㅠ ㅠ

[익인1]

상처받고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상대방을 사랑하는거 자체가 넘 즐겁더라..ㅠ 내 제일 큰 행복이었어.. 이런 경우엔 어쩌지

[글쓴이]

근데 나도 그런 마음이였어
어쩌면 나보다 상대를 더 사랑해서 상대가 나 때문에 행복해하면 내심 기분이 좋았는데...
상대만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상대 생각하면서 일하고있는 상태였는데 우연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의식 잃고 쓰러졌거든?
그러면서 며칠 입원했는데 내 모습을 문득 보니까 너무 마음이 안 좋더라고 ㅠ
내가 왜이러고 있지? 나 뭐하고 있지? 이런 생각만 들고 너무 현타도 오고 이게 맞나싶고
얘는 내 생각 안 할텐데 난 뭐하지 싶어서
상대를 차듯이 잠수 타고 힘들지만 잘 이겨내고 있어.. ㅎ 난 다시 돌아가면 이젠 이렇게 연애 안할려고 참 많이 돌아보게되더라
그 때 안 쓰러졌으면 난 아직도 맞춰주는 연애하면서 살았겠지... 내 나름대로 터닝포인트가 됐던 거 같아

[글쓴이]

뭐 적당히 맞춰주는 거는 둥이가 하고싶은대로하면 되는데 누가봐도 와 이거는 좀... 이런 행동은 맞춰주지 않았으면 좋겠어 ㅠ
나 진짜 지옥같았어

[익인1]

고마워 얼마전에 무뚝뚝한 남자랑 헤어지고 엄청 울면서 여러번 붙잡고 아직도 너무 미련이 남았었는데 쓰니 덕분에 위로가 된다.. 새사람 찾아 떠나야지..

[글쓴이]

이제 맞춰주는 연애하지말고 먼저 맞춰주고 맞춰주지 않아도 잘 맞는 그런 멋진 사람이 둥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꼭 행복해야 해!!

[익인2]

좋은거 있으면 상대방 생각부터 나는데 난 상대방핮테 그런 존재가 아니구 ㅠ 나도 다시 태어난다 아자자 ㅠ

[글쓴이]

자기개발하고 자기관리해서 더 멋진 내자신을 사랑하자 우리 아좌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