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갑자기 밥약이 파투 나서 밥을 같이 먹을 사람을 찾다가
조금 관심 가는 인팁 오빠한테 낼 학교 온다면 몇 시 정도에 오냐고 물어봤음
그 오빠가 낼 강의가 갑자기 휴강으로 바뀌어서 공강이라 그냥 집에 있을까 고민 중이라고 했음
그래서 내가 '아 안되겠네 낼 점심 먹을 사람 구하고 있었거든' 이렇게 보냈는데
생각해보니 책 반납할 게 있어서 학교 가야 한다고 같이 먹자고 했음
이 오빠랑 친해지고 싶었는데 이 정도면 나 싫은 건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