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빡세게 근교까지 다니는 여행보단 현지의 맛집, 힐링, 포토존만 다니며
슬로우하게 즐기는 편인데 친구들은 다 발에 물집이 잡히도록 걷고 몇시간 열차를 타며
근교까지 다 다녀야 성이 차는 스타일이라 맨날 가면 싸운단 말이지
그런데 매번 난 올해 혼자 간다고 해도 그건 안된다면서 우리 버리냐며 그러는데
진짜 여행이 여행같지 않고 감정소모만 하는 기분이라 걍 연끊고 지내야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