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동생 거지방 가입한거 너무 가슴아파서 쫌 미칠거같음...

중딩인데 친구들 용돈 한달에 15~30 이렇게 받는데 혼자 한달에 3만원 받고 있으니 거지방 같은데나 가입하고 카톡 온거 몰래 봤거든... 나는 성인되서 알바라도 하는데... 동생 내가 매달 5만원정도 쫌 줄까..? 나도 40으로 생활하고 있는데 많이 주고싶어도 못줘서...

[익인1]

거지방이 머야?

[글쓴이]

그 오픈카톡으로 돈 아낄려고 장난겸 진지한겸 해서 뭐 그런거 있더라 검색해봐

[익인1]

찾아봤는데 재밌긴하다 ㅎㅎ
거지방엔 의미두지말고 용돈 금액만가지고 판단하면 될거같어

[글쓴이]

웅웅

[익인2]

노노 취업하면 줘

[익인2]

용돈 줘도 가끔 밥 맛난거 먹으라고 주고

[글쓴이]

나 올해 스무살이라 취직할려면 멀었어

[익인2]

어 너가 취업 전까지 계속 알바한다는 보장이 없잖어 .. 걍 자주 맛난거 사주는 정도로 하고 아님 가끔 옷을 사준다던가... 마음아파도 정기적인 용돈 ㄴㄴㄴ

[글쓴이]

ㅇㅋ... 동생 친구랑 시내나갈때 그럴때만 쫌 챙겨줘야겠다

[익인2]

조아 ㅇㅇ 적당해보임
생일때라든가.. 시내나갈때라든가..시험 잘봤다든가... 이럴때 용돈 좀 줘라

[익인2]

너도 이제서야 스무살이고..
이제 학기 바뀌면 전공서적에 토익이나 어학 자격증 딴다고 책 사고 시험응시비하고 이러면 돈이 들어.. 너 몫도 있어야지

[글쓴이]

맞아.. 나도 40으로 20살 살라고 하니 너무 힘들어... 동생도 얼른 성인 됐으면 좋겠아

[익인3]

3만원은 넘 적긴하다
부모님이 더 주실순없으신거야?

[글쓴이]

응 엄마아빠가 집에 같이 살지도 않아

[익인4]

중딩인데 3 적긴하다ㅜㅜ

[글쓴이]

미안해서 쫌 속상해...

[익인5]

고정적으로 주지말고 필요할때 주ㅏ

[익인5]

10년 전쯤 글케받었던 것 같은데 넘 적당.. 아예 추가로 안주시는거?

[글쓴이]

주고싶어도 못주는걸꺼야

[익인5]

애기 놀럳갈때 좀 더 주는 식으로 해

[글쓴이]

그래야겠다...

[익인5]

글쓴이에게
웅 돈은 부족해도 형제자매가 챙겨준다는 사실이 도움이 될거야 니가 미안할 필욘없지 그리고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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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응ㅋㅋㅠㅠ 요즘은 그런거같더라 내친구들 동생얘기 들어봐도

[익인7]

요즘 중딩 한달용돈 15~20은 받는다던데 ㅠㅠㅠ

[글쓴이]

그니까 걍 내가 다 미안함

[익인7]

긐데 너가 너무 죄책감 가지지 않아도 도ㅑ 진짜 필요하고 진짜 이 돈 아니면 안 될 것 같을 때만 조금씩 주면 너도 부담 덜 되고 동생도 고마워 할거 같애

[글쓴이]

그래야지 동생도 나도 얼른 어른되고 싶다

[익인8]

근데 매주3도 아니고 한달 3은 적다... 그냥 주지말고 동생이 뭐 하면 너가 2만원정도만 더 얹어줘보ㅓ

[익인8]

예를들어 설거지 한다던지 공부 몇시간 한다던지 보상의 개념으로 조금만 더 주는 형식으로 해봐 너무 부담되는 선이면 중간에 그만두기도 좀 그럼

[글쓴이]

그런가...ㅠ

[익인8]

당연하지 너가 추가적으로 주는 돈인데 그만큼의 요구사항정도는 할 수 있는거잖아 그리고 그냥 주면 다음번에도 그냥 받는걸 바랄뿐임 주고 싶으면 뭔가 보상 받을 만한 일을 했으니까 주는형태가 맞음

[글쓴이]

익들아 고마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