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이랑 1년넘게 만났는데
어느날 학교 후배 친한 동생이라고 소개해줘서(이성)
찜찜했지만 걔도 착한 것 같아서 밥도 여러 번 셋이 같이 먹고 집도 데려다주고 했는데
사실은 그 후배가 전애인 파트너이고 나 만나러 올때 학교에서 우연히 동선이 겹쳐서 같이온게 아니라 항상 텔에 둘이 있다가 나랑 저녁먹으러 온거라는 걸 알았을 때
너무 비참하더라
내가 알아챘을때 전애인은 미안하단 말도 없이
오히려 못 알아챈 내가 *라고 욕하고 둘이 가버리더라
그 뒤로 사람을 못 믿고 의심하게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