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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20대 중반인데

우리 부모님 나랑 크게 차이 안나게 버셔(나 200중반)

어릴 때부터 맞벌이였고..

계속 전셋집 살다가 나 성인 되던 해에 집 삼

(경기도 신축빌라...)

난 크면서 우리집이 잘 산다 생각은 안 해봤는데

못 산다 생각한 적도 없음...

못해도 달에 한번은 근교 가서 맛있는 거 먹고..

바다보고.. 근처 찜질방이나 모텔에서 자고..

분기마다 어디 가서 제철음식 먹고..

사실 우린 여행이라고 하지도 않음

주말에 뭐 먹으러 가쟈!!!!

가끔은 그냥 갑자기

엄마아빠끼리 조개구이 먹으러 가자고 짜고

금요일에 나 학원에 있는데 납치해서 인천 감

어릴 때 여행 한번 안 가본 건...

난 나이 들면서

부모님이랑 아무리 싸우고 사이 안 좋더라도

그 추억들로 희석시킴

다들 그런 줄 알았지...

아무리 돈 없다 소리를 계속 하더라도

애 키우는 집에서 그정도 여행은..

가야 하는 거 아닌가..

솔직히..... 진짜 익명이니까 하는 말인데..

돈의 문제가 아닌 것 같음..



 
익인1
나 안감 돈도 없었고 사별하셔서 분위기도 안좋았음
3개월 전
익인2
난 멀리는 못갔고 그냥 국내 여기저기 많이 가긴 했음
3개월 전
익인3
22 나도
3개월 전
글쓴이
나 제주도도 부모님 결혼기념일로 재작년에 처음 가봄... 해외여행은 돈 많은 친척이 돈 대줘서 따라간 게 전부
3개월 전
익인4
가족이돼서 국내여행을 안가본 사람이 있나..국내는 어릴땐 자주 갔지 해외를 못갔지
3개월 전
익인2
안 가본 사람도 있겠지 머
3개월 전
익인4
어릴때 있는데 기억못하는거겠지 국내를 한번도 없는건 좀..그건 부모 잘못이지
3개월 전
익인2
근데 그게 왜 부모잘못이야? 사정상 못갈 수도 있잖아
3개월 전
익인4
20살키울동안 바다 한번 못데려가는게 말이되냐?이재용도 안그러는데
3개월 전
글쓴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으면.. 돈보다 중요한 거라고 생각함.. 낳지 말지 생각이 들 정도..
3개월 전
글쓴이
나도 익명이니까.. 하고 하고 싶던 말이 이거..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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