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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91l

예를들면 서로 엄청 잘맞고 다좋고 싸우지도 않고 좋아하는데 알고보니 자기비판이나 우울증 너무 심해서 옆에있는 사람을 정신적으로 힘들게 한다던지

서로 엄청 잘맞고 다좋고 싸우지도 않고 좋아하는데 몸에 이상이 있거나 이상 생겨서 정기적으로 수술을 받아야 하고 그때마다 정신적으로 너무 초췌해 진다던지

알고보면 아이가 있다던가….

이런사람 헤어져도 성격차이로 격하게 싸우고 헤어지는거 아니고 마음으론 좋아해도 이성적으로 으아 난 이사람 안되겠어 하고 헤어진거라 자꾸 생각남… 차라리 성격차이는 밑바닥이랑 끝장이라도 보지

아니 하자 있으면 처음부터 밝혀라 좀

물론 본인 입장에선 밝히기 힘든일이고 대신 그만큼 상대한테 잘해주면 된다 생각하겠지

근데 그게 나중에 상대를 얼마나 괴롭게 하는 일인지 좀 알았으면… 정 다주고 이러는거 넘 이기적이야 거의 1년째 고통받는중



 
익인1
1년 전에 상대의 어려운 점?을 언제 알게 된 거길래 1년 동안 힘들어하고 있는 거야
3개월 전
글쓴이
첫번째 유형이었는데 서로 첫연애 여서 엄청 푹 빠짐… 두달 만남…..근데 알아가면 알수록 밤에 잠도 못잘 정도로 일중독, 우울증이랑 회피성향이 심한 타입이라는걸 알게됨… 그게 나한테도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가끔 이상하다 싶긴 했는데 연애 경험도 없고 내 주변엔 이런 케이스의 사람 없어서 몰랐지…. 근데 그거랑 별개로 나한테 너무 순수한 사랑을 줬거든.. 다른 나 좋다는 남자 만나봤는데 걔가 준 사랑이랑 비교가 안되더라
3개월 전
익인1
아 그럼 썸이라고 해야 하나 알아가는 과정에서 미리 알지 못했구나...ㅜㅜ
지금 쓴이는 상태 괜찮아? 영향 심각하게 끼쳤다고 해서...

두 달만에 그런 모습 본 거면 좀 심한 거 같은데...

3개월 전
글쓴이
사실 처음부터 봤는데 그냥 개성이라 생각했어ㅠㅠ 시간 지나니까 되게 나를 힘들게 하더라… 입만 열면 부정적이니 말섞기가 싫어… 근데 본인도 의도한건 아니고 본래 성격이 그런거니까 본인도 풀죽고… 서로 좋아는 함……ㅠㅋㅋㅋ
난 지금은 괜찮아! 물어봐줘서 고마워! 너 정말 상냥하다~ 근데 관계 정리하고 나선 직장도 잃고 한 두달 앓아 누웠었어ㅠㅠㅋㅋㅋ 나까지 우울증 생겨서
그 고생을 하고도 가끔 보고싶다는게 이해가 안돼 얼굴도 못생겼는뎅… 뇌따로 마음따로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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