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사귄지 2년됐고 그동안 내가 표현도 많이 하고 다 맞춰줌
애인을 안사랑하지않아 애인 얼굴 누가 봐도 잘생기고 진짜 인기 많아 성격도 너무 좋고 번듯해 내 눈에도 여전히 잘생기고 사랑스러워
근데 그냥 연애라는게 나랑 안맞아...
그동안 내가 너무 열심히 연애해서 그런걸까
매일 연락하고 그냥 내가 폰을 손에 쥐고 살았어 항상 연락하느라
근데 이젠 자유롭게 살고 싶고 연애를 더 한다는게 부담으로 느껴져
데이트 나가는 것도 이제 귀찮아지려 하고 회의감이 들어
원래 내 성향이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인내심 없고 그래
근데 애인한테 이렇게 올인한게 처음이야
내가 사랑이 식은걸까 권태기인걸까 너무 올인하다가 터진걸까
내가 나를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