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엄마가 불륜한 결핍이 너무 커서 결혼 하자는 애인 거절했는데 헤어져야겠지?

물론 애인은 괜찮다고 하고 애인 부모님도 뵀는데 날 잘봐주셨는데 내가 엄마가 어릴때 불륜하고 집나가서 재혼하고 가끔만 연락하는데 아빠의 폭언이나 엄마에대한 험담을 듣고 자라서 너무 결혼해서 잘살수 있을 거라는 희망보다 우리 엄마처럼 불행할까 결혼이 매우 신중해진다.. 물론 그럼에도 결혼 생각 처음들게 해준 사람이긴한데..

[둥이1]

근데 계속 그렇게 살거야? 널 좋게 봐주는 사람인데 믿을 수가 없는거야? 신중해진거면 그 부분에 대해 좀더 대화를 해보는게 낫지 않을까 그대로 그 사람을 놓쳐도 후회하지 않겠어?

[글쓴둥이]

믿을수가 없다기보다는 결혼이 신중해져 처음엔 서로 사랑하다 결국 애정이 없어질까 두려워.. 헤어지지 않고 싶어서 결혼을 일단 미루자고는 했어.

[둥이2]

그냥 놔줘

[둥이3]

그럼 너 평생 그렇게 살거야?

[둥이4]

어릴때 상처가 아직도 안 나은 것 같은데 심리 상담 한번 받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