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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94l

좀 특수한 경우에서 알게 된 친구야 교환학생 같이 갔다왔고 처음에는 나를 진짜 눈에띄게 배척하고 걔랑 걔 룸메랑 둘이서만 친하게 지냈었어

3명 갔는데 나 혼자가 된거지 일단 그때부터 좀 싫었는데 이제 자기가 한명이랑만 노는게 질리고 이러니까 인심쓰는척 하면서 자기는 정이 너무 많다 그래서 혼자 있는 사람을 보면 못 지나친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그때부터 난 걔가 싫었지만 좋게좋게 지냈지 어짜피 한국인도 별로 없는 해외라 걍 싸워봤자 내 손해다 생각했었고

걔 특성이 항상 자기과시가 엄청 심하고 사람이랑 대화하는게 아니라 걍 지 하고싶은 말 와다다 하고 징징거리기가 끝인 애였어 한국와서 당연히 연락 자주 안하고 만나기도 싫고 이러니까 연락을 아예 안받았었어

한국에서도 자기 친구들 다 타지에 있고 나랑 그 한국인 룸메랑 둘만 같은 지역에 있으니까 걍 시도때도없이 지 전화하고 싶을때 전화오고 자기 있는곳으로 오라고 명령 비슷하게 하더라 그것도 자기 일이랑 개인 약속있는 빈 30분 채우려고 부르는 경우가 10에 9였고

그래서 다 씹다가 걔 생일날만 따로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 오는게 아 제발 좀 잘하자 어???이렇게 왔더라 일단 그거 받은 이후부터 걍 좋게도 안보이고 나한테 뭔 도움도 안될거같고

근데 그 이후에도 꾸준하게 전화니 카톡이니 와서 지 할말 띡 하고 답장 보지도 않아

내가 걔보다 언니인데 이미 만만하게 보인건 맞는거 같고 걍 이제는 걔랑 연 끊고싶더라 좋게 생각해봤자 나만 피곤하고 힘든것 같고 좀 애정결핍 있어서 맨날 저렇게 연락오는것도 같고 어쨌든 걍 만나고 나면 피곤하고 기분이 왠지 모르게 더럽고 그렇더라 걍 내가 못된걸까..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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