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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24l 6

지금 이삿짐 싸면서 몇년전 일기들 다시 읽어보는데 2021년도 겨울에 썼던 일기에서 부모님한테 용돈을 받는게 예전엔 즐거움이었다면 이젠 용돈이 들어왔다는 토스 알림을 보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눈물이 난다고 적은게 있네

20대 후반까지 취업 안하고 지냈는데 부모님이 용돈 30만원 주시면 앗싸 하고 쓰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순간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돈을 주시고 그걸 내가 당연하게 받아 쓰는 상황 자체가 이상하다는 자각이 확 됐던거 같아

그 전까지는 이렇게만 쭉 살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고 생각했던 적도 있고, 매일매일 똑같은 삶이 반복되는거에서 심지어 안정감까지 느꼈던거 같아

그래서 진짜 벗어나기가 쉽지 않았고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면서도 팔자 좋게 잠도 잘 자고 그랬었는데 어느순간 진짜 취업을 할 때가 돼서 그랬나 내 인생에 변화가 생기려고 그랬던건가.. 암튼 더이상 용돈 받는 자식으로 살기가 싫어지더라구

지나고 나서 그때 일기 보는데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겄당..ㅎ 그때 세상 나가보겠다고 진짜 몇달동안 개고생했는데.. 

다 지났으니 이제 추억이네 이것도ㅎㅎ



 
익인1
쓰니 멋진 사람이네
4개월 전
익인2
나도 지금 그런데ㅠ 용기가 나다가도 안나고… 해보자!! 하다가도 쉽게 우울해지는데 글보고 힘받아서 취뽀해야지!! 고마오
4개월 전
익인3
멋있다 쓰니 조금 늦더라도 깨닫고 변해서
팟팅 나도 아직 용돈받는데 빨리 용돈 드리는 자식 되야지

4개월 전
익인4
나는 아직도 세상밖으로 나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인데 그래서 그런지 쓰니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해된다 고생했어 나도 적지 않은 나이지만 이글을 보고 힘내서 앞으로 나아가 언젠간 뒤돌아보면서 추억하는 날을 맞도록 노력할게
4개월 전
익인5
나도 그런상태인데 보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고마워…
혹시 얼마 동안 그랬는지 물어봐두 될까?

4개월 전
익인6
하 지금 내가 그 상태인데 자괴감 심하게 든다..ㅠㅠㅠ 그래도 쓰니는 잘돼서 다행이어
4개월 전
익인7
나듀.... 쓰니랑 익인 나이는 몇살이야..? 난 슴일곱이야.. 다음주부터 자소서 써볼게... 약속 ㅠ
4개월 전
익인6
헐 나랑 동갑...?ㅠㅠㅠㅠㅠ 쓰니 나이는 잘 모르겠지만 약속..나도 뭐라도 해봐야지 안되겟어... 7익인이도 하는 일 다 잘되길 ㅠㅠㅠ
4개월 전
익인8
와 진짜 첫 줄... 너무 공감이다...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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