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500만원 빌려달라했는데 안빌려주면 잘못한거임...?

ㅈㄱㄴ 이게 빌려주는게 당연한거야? 진짜 궁금해서

나는 22살 백수임 (직장인 아니고 지금 사정이 있어서 대학생도 아니고 걍 알바 가끔씩만 하면서 내년에 학교 갈 준비 중)

[익인1]

거부

[글쓴이]

빌려주지 말라고??

[익인2]

아니 22살한테 먼..... 500은 넘 크다

[글쓴이]

싫은 티 내니까 나 완전 희대의 악마년돼ㅐㅆ어

[익인3]

빌려달라 하는것도 이상하지만 형편상 그럴수 있는데 악마취급??

[익인3]

빌려줘도 못받을 삘

[글쓴이]

끝까지 안빌려주면 일상에서 뭐 하나 할때마다 꼬투리 잡힐거 100퍼센트거든?? 진짜 그 특유의 비꼬기 너무 스트레스받는데 그래도 빌려주지 말까..?

내가 마음 불편해서 결국 빌려줄까 생각했는데 안갚아도 상관 없는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말하더라.... 마음이 쏙 들어감 진짜 어쩌지

[익인4]

빌려주지 마
안갚아도 상관 없는 거 아니냐에서 답 정해졌다

[글쓴이]

하 고마워...ㅠㅠㅜ

[익인4]

안빌려줘도 괜찮은 거 맞으니까 스스로에게도 괜찮다 괜찮다 해줘
괜히 죄책감으로 엮은 가스라이팅 당하지 말구~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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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집에 큰 돈 나갈 일이 좀 있었거든.... 키우는 동물이 아파서 그리고 자기 연금 들어놓는다고. 근데 돈이 부족하대
빌려주는것도 모자라 솔직히 안갚아도 너는 할 말 없는거 아니냐 하면서 키워준거+ 미성년자때 뭐 수술한거 등등까지 얘기하니까 더 빌려주기 싫어짐.... 부모님이랑 갈등해봤자 나한테도 좋은 거 없는데 왜이리 짜증나냐 하

[익인6]

빌려주고 싶은데 없다고 해야해

[익인4]

이게 좋긴한데 이미 알고 있는 것만 아니면

[익인6]

그래야 좀 머라고 하셔도 그래 니가 돈이 어딧냐, 아껴써라 잔소리로 끝남…

[글쓴이]

이미 내가 얼마 있는지 알아ㅠㅠㅜㅜ 하 그냥 숨길걸 ㅜㅜㅜㅜ

[익인6]

이미 썼다고 하면 안되려나?ㅠㅠ다음부터는 꼭 숨겨

[익인7]

필요한 이유가 뭔데?

[글쓴이]

윗댓...!

[익인8]

내년에 학교 가는거면 등록금이라 안된더고 하믄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