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매일 화장하고 다니는게 그렇게 꾸미는 느낌인가

갑자기 약속 생길 수도 있고

그냥 잘 꾸며서 예쁜 내 얼굴 보는 거 기분도 좋고

무엇보다 화장하는게 안귀찮음..

세수는 어차피 선크림발랐음 해야하고

왜 맨날 약속있냐 화장을 언제 다 하냐 묻는지 모르겠다

씻는거부터 화장까지 40분이면 하는데

[익인1]

나도 맨날 화장하고다니는 사람인데
그렇게 묻는것도 이해는 됨 정말 부지런해야되잖아 아침잠 조금이 아까운데 덜자야되고

[글쓴이]

많이 들으니까 이해안됨
그리고 그냥 순수하게 묻는게 아니라 유난이란 식으로 말하니까 듣기 싫은거고

[익인1]

솔직히 안하는 사람 입장에선 유난일수 있긴하지
일하러가는데 매일 화장하는건 일종의 강박이니까
걍 기분내려고 하는게 아니라 언제나 세팅되어있고 싶은 강박인거

[글쓴이]

그 강박이 있든 말든 그걸 묻는게 실례인거아닐까? 맨날 화장한다는 애가 상대방 입장에 지나치게 감정이입하면서 다 이해한다는 듯 말하는 것도 착한사람 강박같아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ㅋ 착한사람 강박 ㅋㅋㅋㅋㅋㅋㅋ 걍 이해심이 좋은거 아닐까
니 기분나쁜것도 이해는 됨 오지랖이니까

[글쓴이]

1에게
이해심이 좋은 사람이고 싶은 강박이 있나 보구나 난 아닌 건 아니라서 ㅇㅇ

[익인1]

글쓴이에게
보니까 너 기분 엄청 잘 상하고 잘 긁히는듯 ㅎ.. 많이 힘드니? 강박이란 말에 긁혔구나
근데 맨날 화장하는거 강박 맞음

[글쓴이]

1에게
계속 대꾸하면서 어떻게든 내 의견에 부정하고 싶은 네가 힘든 거 아닐까? 싫은걸 싫다는데 이겨먹고 싶어하는 심보가 좀 안타깝네

[익인1]

글쓴이에게
뭐눈엔 뭐만 보인다고 그게 너의 심리라서 그렇게 해석하는거야

[글쓴이]

1에게
강박맞는지 안 맞는지 안 궁금하고 인간은 다 본인이 집착하고 일관되게 하고 싶어하는 거 하나씩은 있어 그걸 가지고 굳이왜해? 그걸왜해? 안귀찮아? 묻는게 무례하고 무식한거고 똑똑한 사람들은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지
이걸 설명해줘야 아는거야?

[익인1]

글쓴이에게
아까 오지랖인것도 이해한다했는데 너 이해력이 딸려서 금방 까먹은거야? 금붕어야?

[글쓴이]

1에게
점심먹고 나가서 산책이나 하렴 난 이만☺️

[익인1]

글쓴이에게
할말없으니까 ㅋㅋㅋㅋ 으휴
마음좀 넓게 쓰고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