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전 직장에서 글 쓰는 일을 했었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안 좋아져서 아예 그 분야일을
그만두고 새 회사에 들어왔어
지금은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고 있고 정규직도 아니지만
그만큼 스트레스가 적어서 다니고있는데
어쩌다보니 전 회사랑 현 회사가 업무 협약을 맺게 됐거든
근데 전 회사 대표가 내가 지금 회사에 있는걸 알고는
아는 척 한다고 지금 회사 대표에게 내가 무슨일을 했는지
이야기를 한거야ㅜㅜ
그래서 지금 회사 사람들이 내가 전에 무슨일을 했는지 알게
됐고ㅜㅜ 우리 팀장님은 그때부터 본인이 진행하는 일에 글귀나 문구 아이디어가 필요하면 작가님~~ 이라고 부르며
자꾸 부탁을해
얼마전에 너무 정리가 안 된 상태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이벤트가 있어서 글 정리를 도와줬는데
역시 그렇게 시작을 하면 안됐나보다
오늘도 나한테 갑자기 재밌는 글귀 생각해보라고
다른 일하고 있는 나한테 또 작가님~~ 이러길래
그렇게 부르지마세요!라고 했더니 분위기 싸해짐
왜 나를 나쁜 사람을 만들지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