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애인무리들이 사귀기 전에 ”ㅈ나 이쁘다. 한 번만 더 하면 넘어갈거같은데?" 한거 알게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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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커플이고

애인+애인 친한 동기들 5명이서 신입인 내 얘기를 하면서

약간 저속하게?(전해준 사람 말로는)

다같이 “존~나 이뻐. 사장 딸인데 이쁘기까지하다“ 하면서

애인이 ”한 번 더 고백하면 넘어갈 것 같기도 한데~..아 나 맘에 들어하는거 맞는거같은데 ” 했던 얘기를 우연히 전해 듣게 됐어.

성적인 얘긴 안했대.

그 날짜에 사실 내가 얘한테 마음이 기울고 있던 시절이기도 했어. 넘어갈거같은 상황인 거 맞았고.

익들은 이거 그냥 넘어가? 인티 말고 현실 기준으로.

[익인1]

현실 기준이야말로 진심 안전이별해야할 사안아냐?

[글쓴이]

그런거지..?

[익인2]

왜 넘어가지..?

[글쓴이]

막 성적인 얘기를 한게 아니라?
여기 남초고 나 진짜 신입인데 성희롱 개많이 당했거든
이정돈 걍 양반인가? 생각까지 드는거야

[익인3]

저속하게 말한게 어느정돈데?

[글쓴이]

내가 전해들은건 저거뿐이었어.

[익인4]

저 정도면 ㄱㅊ은데 좀 걸러서 말한 걸 수도… 애초에 그걸 전해주는 의도가 뭐지

[익인5]

현실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저렇게 말할 수 있음? 지들끼리 모여서 너 하나 품평한 건데 이걸 왜 ㅋㅋㅋ 넘어가 지들끼리 술자리에서 너 술안주로 썼을 확률 100인데... 성적인 얘기 안 했다고 확신할 수 있어? 오히려 저렇게 말한 거 들은 이상 선 넘는 얘기 빼박 더 많이 했음 걍 전해 들은 게 저거 하나인 거지

[익인5]

남초고 쓰니가 성희롱 당한 적이 많은 거랑 너랑 만나는 사람이 저런 식으로 말했던 걸 그냥 넘어가는 건 별개의 일이지... 양반이 아니라 정상적인 애들은 성희롱은 당연하고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저런 식으로 지들끼리 품평하는 것 자체를 불편해함 걍 니 외모만 보고 트로피처럼 생각하니까 저런 식으로 말하는 거임

[익인6]

별로긴하다... 입가벼운거 별로...

[익인7]

222..

[익인8]

성적인 얘기 했어도 안했다 하겠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