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대한 거부감이 좀 심해 제목에도 썼지만 비혼은 아니야!결혼을 하게되면 할 수도 있겠지라고는 생각하고 있어
나는 내 애인이랑 평생 함께하고 싶거든 얘가 너무 좋고 서로가 너무 잘 맞아서 문제가 생겼을때 해결해나가는 과정조차 즐거워
근데 뭔가 현실적인 문제들 있잖아 시댁이라던지, 출산이라던지, 육아라던지 그런것들로 인해서 '나'라는 사람을 포기해야하는 순간들이 올 것 같아서 좀 두렵고 거부감 든달까...
나는 객관적으로 내가 어느정도 이기적인 사람이고, 욕심도 많은 사람이라 저런 순간들이 왔을때 결국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원망하는 순간들이 올까봐 걱정돼
넷사세 어그로 빼고 정말 결혼이 이 걱정을 다 이기고 할만큼의 가치가 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