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익들아 나 너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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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고 있는 사친이 나랑 산책하다가 벤치에 앉아 쉬는데 어깨에 머리 기대도 되? 하고 그러라고했더니 한 내 어깨에 15분정도 기대고 있었거든?

관심 없는 남자한테 이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 아니면 정말 편한 친구라고 생각해서 그런걸까..

[익인1]

플러팅

[익인2]

술 취한 상태였어?

[글쓴이]

아니 둘다 맨정신이었어

[익인2]

그럼 호감있는듯

[익인3]

만약 나중에 쓰니가 고백했는데 그 친구가 난 너한테 친구 이상의 여지 준 적 없다고 하면 그 친구가 나쁜 거임
그 정도로 이건 플러팅이다

[글쓴이]

그치? 나 고백해도 되겠지?..

[익인3]

아니 그건 좀... 상황을 봐 가면서... 그 친구도 마음이 있다는 거지 지금 당장 고백해도 되는 수준인 건 모르지

[글쓴이]

응 근데 조금 헷갈리는게 선톡을 내가 거의 먼저하는데 또 막상 톡하면 답장도 빠르고 재밌게 대화하거든? 그리고 전화도 항상 내가 먼저 걸어야 통화할 수 있어 근데 통화도 2-30분씩 길게하는데 왜그러는걸까? 먼저 연락왔으면 좋겠는데..

[익인4]

둥3말에 동의 플러팅인데 아니라고 하면 이건 여우짓한거 그냥...

길게 두고두고 간좀 봐바 확실하다 싶을때 고백해야함

[글쓴이]

응 내가 너무 성급한가봐 ㅜㅜ 난 너무 좋아하고있어서 티도많이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