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이 악덕기업을 그정도는 흔하지~ 라고 생각하는게

너무 신기하고 안타까움

흔하지만 정말 잘못 운영중이고 용납할 수 없다도 아니고

그정도는 흔하니까 어쩔수없지~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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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ㄹㅇ 신기함 노동 시장에서 경쟁력 없는 사람도 기본을 보장받아야 더 경쟁력 있는 사람은 지금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을건데 마치 간극이 사라지는걸 경계하는것처럼 보임

[익인2]

그래서 악덕업주들이 가스라이팅을 많이하는건가봄. 그게 먹히니까 실제로

[익인3]

우리 나라가 부모세대가 노력으로 다 된다라는 신념이 강해서 그래.
그쪽 세대 특징이 보통 '해서 안되는 게 없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이쪽을 믿는 편인데
그래서 자식인 우리 세대도 그렇게 교육받고 사회에 나와서 그런 것 같아.
결과가 안좋으면 '너가 열심히 안했겠지'. 이렇게 되는 경우도 그래서 많은 것 같고.
물론 해서 안되는게 없는 것도 어느 정도는 맞겠지만, 사회적으로 기회가 줄어 들수록 그것도 항상 보장되지 않는 법인데...

[글쓴이]

버티는것도 기본 대우를 해주는 곳에서 버터야하는건데.... 참 나라 자체도 애들을 잘못된 방식으로 가르쳤고 경영인들은 꼼수쓰는게 국룰인데 사람들은 부자가 그럴수도 있다며 부자 감싸고... 참 강한 사람쪽으로 붙는 게 본능인 사람처럼 구는 것 같음

[익인3]

오히려 반대의 경우도 많아.
정당하게 고액연봉 받으면서 세금 꼬박꼬박내고 강남에 사는 사람들도
유튜브에서 강남집값 관련 뉴스 댓글만봐도, 무슨 강남을 온갖 비리의 온상이자 처단해야하는 집단이 사는 곳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데
그냥 우리나라 자체가 갈라치기가 많은 거고, 그건 꼭 강하고 약하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음.
강하다고 악한 것도 아니고, 약하다고 선한 것도 아니라서.

다만 본문에서 말한 것처럼 기업에 대한 옹호적인 측면은 우리나라에 많은 것도 사실이긴해.
아무래도 자영업자가 30% 되는 기형적인 구조고 (OECD평균이 10% 내외일거야), 그러다 보니 개인사업자나 이런 분들도 우리나라에 훨씬 많아서. 게다가 대기업 몇 개가 우리나라 수출 대부분 담당하고 있는 재벌이라는 특이한 문화 또한, 함부로 기업들에게 철퇴를 못 내려치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그냥 넘어가자는 옹호 여론도 과거엔 많았던 거고

[글쓴이]

나는 정당하게 고액 연봉 받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경영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 거! 경영인들이 손해를 줄이려고 사용하는 꼼수들에 대해서 (세무사와 논의해서 합법적으로 요령피우는것말고) 감싸주는 관계 없는 노동자들이 많다는거야 나도 부자가 악인이고 가난한자가 선인이란 생각은 안해~

[익인3]

응 나도 글 길게 쓰다보니 핀트가 좀 엇나갔었네
경영인들이 손해 줄이려고 하는 편법이나 꼼수에 대해 관대한 면이 좀 있는 편이긴 하지.
그냥 한국이 전반적인 문화자체가 그렇잖아.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도, 어떻게든 편법이 있으면 이용해서 이득 못보면 '경제관념없다, 하다'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리고 노동자 인권 보장하려고 시작했던 노조집단이 어떻게 악영향을 끼치는지도 많이들 보다보니깐
아무래도 사람들 생각이 회사 편법들엔 유해지고 (본인일 아닌 이상) 그러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