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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하면서 남녀 고루 수천 명은 봐온 사람인데, 물론 남자도 진상 있긴 있음ㅇㅇ 근데 여자에 비해서는 정말 현저히 적고, 항상 빅이슈처럼 터졌던 진상 건을 보면 100% 여자임. 특히 그 알뜰하다 못 해 궁상맞은 아줌마들.


근데 개중에 진짜 악랄한 부류가 뭐냐면, 내 탓 하면서 뭘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임

내가 스튜디오를 하는데 지금 7년째 하고 있고 손님 거의 만 명 안팎으로 봐왔어. 그런만큼 입에 익어있는 응대 멘트가 있을 거 아냐?

엊그제 아줌마 고객님 세 분이 한 번에 왔다 가셨는데, B컷도 보내주냐고 하시더라고. 근데 타 스튜디오는 B컷 금액 발생하는데 나는 무료로 주는 대신 리뷰 작성을 부탁드리거든?

항상 해드리는 응대 멘트대로 응대한 기억이 정말 200% 또렷하게 나는데, 오늘 전화와서는 "아니~ 나만 들은 거면 모르겠는데, 같이 간 언니들도 다 B컷은 그냥 보내준다고 했다고 하니까..~" 이러면서

내가 B컷을 그냥 보내준다고 했대ㅋㅋ 네이버 리뷰 기능 생긴 이후로 늘 리뷰 부탁하던 멘트가 몇 년 동안 입에 붙어있던 내가 '그냥' 준다고 했다고..? 절대 그럴 리가 없고. 내 기억도 또렷함. 작성하는 방법까지 알려줬어.

그래서 "아 저희는 리뷰 작성이 필수라서 그냥 드린다고는 안 했을 거예요~" 하면서 방법을 막 알려드렸지. 근데 계속 자기만 들은 게 아니라 다른 아줌마들도 들었다면서 내 탓을 하는 거야.

걍 나는 그 아줌마들이 자기들끼리 얕은 기억에 의존해서 "어~? 준다 했는데~?" 이러면서 그냥 자기들끼리 잘못된 기억에 동화돼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응?ㅠㅠ 준다 했는데~" 이런 식으로 구는 거라고 생각하거든. 

고객 입장 못 헤아리는 게 아니라 그냥 준다라고 말했다는 건 절대 불가능한 일임. 리뷰로 먹고 사는 사람인데 내가 왜 아무 대가도 없이 준다고 했겠어.


무튼 거기까지만 해도 그냥 속으로 에혀.. 리뷰 쓰시기도 좀 어려울 수도 있고 나도 계속 반박하는 것보다 걍 주고 치워버리는 게 낫겠다 싶어서 그냥 다 보내드렸거든?

그러고 오늘 갑자기 전화와서 자기 뽑아간 사진이 한 장 모자란다고, 스튜디오에서 담을 때 빠진 것 같은데 어떡하냐면서 연락 옴

근데 따지듯 연락오는 것도 아니고 약간 "힝..~ㅠㅠ" 느낌으로 연락 오는 게 더 묘하게 어쩌라고.. 싶은 거임. 나 사진 자르는 테이블이 따로 있는데

만약 담다가 한 장 안 담긴 거면 테이블 치울 때 사진이 있었어야 하는데 그러지도 않았음. 걍 자기가 잃어버린 거일 수도 있는데 딱 잡아서 "스튜디오에서 담을 때 빠진 것 같다" 라고 말하는 게


걍 비컷 보내준다는 것도, 사진 한 장 없다는 것도 굳이 내 탓으로 돌려서 이득 볼려고 하는 게 너무 악랄함ㅋㅋ..

걍 

리뷰 쓰기가 너무 어려운데 혹시 그냥 안 될까요?ㅠㅠ 추천 많이 할게요~

사진이 보니까 한 장이 없는데.. 혹시 추가로 뽑으려면 얼마나 드나요?

정도만 했어도 난 그런 요구 안 들어주는 성격도 아니란 말야. 근데 나 때문에 자기들이 누릴 걸 못 누렸단 식으로 화살 돌리는 게 기분 더 나쁘더라 ㅎ 그 심리, 심보가 눈에 읽혀서 더 짱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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