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부터 친구였던 부랄친구임
어느날 친구가 플로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꽃을 배우게 됨
글쓴이는 그로 1년 채 안 돼서 결혼을 하게 됨
친구가 본인 결혼식 부케는 자신이 꼭! 만들어 주고 싶다고 함
글쓴이는 부담갖지 말고 힘들면 꼭 얘기하라고 함. 친구가 어렵긴 한데 무조건 만들어준다고 기다리라고 함
본식 이틀 전 친구가 가봉 사진에 자신이 만든(?) 부케를 합성해서 보내줌 진짜 들고있는 것처럼
너무 잘어울리고 예뻐서 눈물 핑 돔
그리고 결혼식 날
친구 잠수
정신없이 웨딩홀 측에서 준비해 준걸로 함 다음 연락해보니 모든 연락수단 다 차단당함
근데 같이 알고 지내는 남사친이 있는데 걔랑은 그대로 연락하고 지낸다고 함.
남편은 무슨 일이 있었나 생각해보라 했는데
단 한번도 티격태격하지도 싸운적도 없다고 함
진심 개소름이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