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갑자기 어색하게 구는데 익들이라면 어떻게 할래?

얘랑 진짜 아무것도 없었거든?

싸운 적도 없고 둘다 뒷담할 성격도 아니라 욕하고 다니지도 않음

우리 집 와서 엄마가 해준 밥도 먹고 친구 집도 자주 놀러가고 서로만 해두는 멀프도 하고 그정도로 친했는데

몇 주 전부터 카톡도 툭툭 끊기게 보내더니 인스타 비활 했길래 무슨 일 있냐니까

갑자기 아무 일도 없다고 걱정해줘서 고마워 금요일 잘 보내세여 ~ 이러질 않나

오늘은 또 멀프 삭제했으니까 나도 하라는데 왜이러는 거임?

아 진짜 말도 안 하고 거슬리게 하는 애들 제일 싫어

내가 뭐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잘못했냐 물어야 돼?

[익인1]

(정보요정) 멀프는 카카오톡에 들어간 '멀티프로필' 에서 멀과 프를 따서 만들 줄임말 입니다.

[글쓴이]

엥 뭐지 ㅋㅋㅋ 고마워 요정아

[익인2]

너한테 꽁기한게있는데 말은 못하고 혼자 정리하는듯 저런 스타일 개싫어진짜

[익인2]

나도 엄청 친했던 동기가 갑자기 2학기에 어색하게 굴길래 뭔가했더니 자기 혼자 생각하고 서운해하고 결국엔 사이 빠갈라짐 나는 다시 잘 지내보려했는데 혼자 마음 정리하고 다른 애랑 다니더라

[글쓴이]

응.. 나도 학교와서 친해진 친군데 거의 붙어다니다시피 했어 나 같은 경우는 얘 cc하다 헤어져서 언니랑 다닐 거라고 시간표도 거의 다 맞춰서 다닐 정도로 친했단말이야
갑자기 이러니까 이해가 안 되네 익인이도 진짜 짜증났겠다
이런 애들은 충분히 본인 행동이 상대방한테 어떻게 받아드려지고 고민될 거라는 거 알면서 그러는 거 뻔히 보이는데 말 안할 거면 티는 왜 내는 거야.. 아 진짜 짜증나게..
10대도 아니고 20대 돼서 이러고 있는 것도 웃기고 거슬리게 하는 것도 화나서 나도 대화를 좀 해보고 싶어도 마음이 안 따라주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ㅋㅋㅋ

[익인3]

항상 꽁기한 일 있으면 기분 나쁜 티는 다 내놓고 안알려주는 친구 있었음 그래서 나도 이유 안알려주고 먼저 손절했어..ㅎ

[글쓴이]

난 댓글이 길어질까봐 다는 말 못하겠지만 정말 가깝게 지냈고 나도 정말 좋아하던 친구였어서 손절할 마음은 없었는데 이러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얘가 전에 자기랑 나보다 더 오래 알고 지냈던 친한 친구 있는데 갑자기 멀어지더니 어색해졌다고 너무 싫다고 그랬는데 이 짓을 본인이 하고 있네..

[익인4]

혼자있고싶은가? 뭔일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