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후밴데 원래 본인얘기 잘 안하고..
리엑션도 별로 없는 사람인데
어느 날 갑자기 나한테 퇴사할거라고 털어놓더니
동기 말고는 처음 말하는거라며 아직 비밀이라더라고
최근에는 회사 밖의 자기모습은 전혀 다르다해서
내가 퇴사하면 평생 알 수 없는 모습이라니깐
연락 할 수도 있죠 하면서 자기 나중에 청첩장 줄거라고 농담치고.. 퇴사하면 인스타친구하고 반말하기로했어 ㅋㅋ
평소에 내가 친해지려고 사내메신저 보내면 적당히 답하다가 읽씹 자주해서 노관심이라 생각했는데
그냥 퇴사하니깐 저러는건지 관심인지 모르겠어
아 그리고 몇달 전에 나 빵좋아한다니깐 외근가서 기억하고 빵 사다준 적도 있음.. 물론 내가 선배라 얘 사준게 더 많긴한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