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3:3 미팅을 나갔었는데 여기서 한애랑 잘될뻔하다가 잘 안됐었어 왜냐하면 얘 애인있는데 미팅 나온거 나한테 들켜서..이 애말고 딴애랑 친해졌는데 얘가 경계심이 너무 심한거야 내가 갠톡 좀 하다가 언제 한번 만나서 놀자고 했는데 자꾸 나한테 왜 자기랑 친해지고싶어하냐고 물어보더라고 그러면서 그때 미팅에서 만난 애한테 관심있었던거 아니었냐고..
그래서 나도 솔직히 그런 취급 받는거 불편해서 아그럼 그냥 만나지말자고 그랬더니 같이 놀자고 제안해줘서 너무 좋았다고 그냥 자기가 사람한테 데인게 많아서 그랬다고 미안하다는거야 여튼 만났는데 그날 재밌게 놀고 걔가 그날 오꼬노미야끼 먹어보고싶다고 했어서 내가 학교 근처에 맛집을 찾아서 언제 같이가자고 물어봤더니 자꾸 나한테 자기한테 자꾸 헷갈리게 군다고 그러는거임 근데 난 정말 그날 만났을때도 그렇고 전혀 연애 텐션이 없고 나도 얘를 이성으로 생각하질 않아서 내가 어느부분에서 헷갈리게 했냐고 물어봤더니 내가 먼저 연락하고 자기에대해서 궁금해하니까 그렇게 생각했다는거야,,, 근데 난 정말 어이가 없는게 전에 만났을 때도 내가 춥다하니까 얘가 막 지 옷 벗어주려고 하고 오히려 내입장에서 아 얘 설마 나 좋아하나..? 싶었던 그런 부분이 많았고 연락도 그렇게 자주 안했거든..? 내가 선톡한건 맞지만 내용이 전혀 그런게 아니었단 말이야 난 그냥 인간적 호감으로 얘가 궁금해서 물어본건데 잘 답해주다가 갑자기 저렇게 말하니까 너무 당황스러웠어
여튼 지금 오해는 다 풀긴했는데 진짜 개정떨어지는데 내가 이상한걸까..? 내 기준에선 선 넘거나 이런거 하나도 없다 생각하는데
진짜 속을 알 수 없는 두 부류이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