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찐친에서 연인 절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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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성격상 친구일때보다 훨씬 더 조심스러워짐 서운한거 생기면 말도 잘 못하겠고 서로 성향 너무 잘 알아서 뭐라 하지도 못하겠음

나 원래 이런거 알잖아 근데 왜그래? 느낌,,

그리고 친구일땐 노상관이었던게 애인이 되니까 신경쓰이잖아 근데 그거 가지고 뭐라하는것도 유난같음 나만 그래??

게다가 대화도 너무 친구같아서 설렘이 1도 없음.. 카톡 보면

-나 이제 출근중

-ㅇㅇ 수고해

-넌 이제 뭐함

-나 공부 ㅋㅋ

-역시

걍 이거임..ㅋㅋㅋㅋㅋㅋ 편해서 좋긴한데 가끔 이게맞나 싶어.. 심지어 헤어지면 절친까지 잃는거라 더 무서움 하

[익인1]

사귄지 얼마 안됐어?

[글쓴이]

이제 한 반년..? 됐어

[익인2]

ㅋㅋㅋㅋㅋ 나 전연애도 찐친이랑 했었는데 나는 걔랑 서로 디스하면서 좀 선넘게 장난치는게 재밌었는데 그게 안되니까 ㅠㅠ

[글쓴이]

나도 딱 이랬는데ㅠㅠ 이정도 디스..해도 되나..? 싶고 원래 맞디스가 기본이었는데 애인이 안받아줘서 이제는 그냥 안함 ㅠㅜ
둥이는 헤어지고 나서도 친구로 남았어 아님 완전히 연락 끊었어?

[익인2]

댓글 늦었지만 ㅠㅠ
난 엄청 파국으로 끝나서 완전히 연락 끊었어 .. 그냥 친구로 지낼걸 후회 많이했다

[글쓴이]

헐 그럼 찐친까지 잃은 격인데 많이 힘들었겠다…
실은 나도 얼마전에 헤어졌어 ㅋㅋㅋㅋㅋㅋ 파국은 아니지만 굳이 연락해야 하나 싶고 둥이 말대로 그냥 친구로 지내는게 나았을듯.. 사귄거 후회중이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