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라고 부를 수 있는 나이인거 같은데 왜 내 인생은 칙칙할까

좀 우울해짐 청춘이면 좀더 낭만적이거나 멋진 일이 있어야 할꺼 같고 뭔가 다이나믹할꺼 같은데 내 인생은 그냥 우중충하고 매일매일 반복하면서 살아가는 느낌....

[익인1]

청춘은 원래 불안정하고 방황하고 도전과 실패 성공 다 맛보는 그거라 그렇지 말로는 낭만이라지만 제일 힘든 암흑기기도 하다고 느껴

[글쓴이]

그냥 이러다가 사회인되면 더 규칙적이고 반복되는 삶을 살 확률이 높은데 잘 버틸 수 있을까 걱정되기도 하고 뭐하나 떠올릴 추억도 없는거 같아서.... 익인이 말도 공감된다 정서적로는 불안정하고 뭘 해야한다고 꾸준히 압박감은 들고 총체적 난국이네 정말 암흑기라면 암흑기 같기도....

[익인1]

나도 그래서 뭔가 직장인되기싫어서 자꾸 취업 회피하는 거 같음 차라리 창업이나 사업을 할까 프리랜서 일을 해볼까 싶고… 쉬운 일 하나 없다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쓰니 맘 이해돼 나도 같은 고민하는중이거든

[글쓴이]

비슷한 고민 많이 하는구나ㅠㅠ 뭔가 위로가 된다ㅠㅠ나도 익인이도 각자의 좋은 답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ㅎㅎ 인생 너무 어려워ㅠㅠ

[익인1]

그래서 요즘 관심도 없던 인문책도 찾아보게되고 인생관련 고민에 대한 해답이나 깨달음이 있을까 싶어서 찾고있어.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이 몬지 모르겠어 나 자신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거 같아ㅎㅎㅎ 우리 힘내보자구ㅠㅠ

[글쓴이]

1에게
응 우리 힘내자 화이팅!

[익인2]

나도.. 별다른 스펙타클한 일은 없는듯

[글쓴이]

그냥 다 이렇게 살아가는건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내가 너무 칙칙하게 살아가는건가 싶기도 하고ㅠㅠ

[익인2]

오히려 청춘이라 행복하고 연애든 여행이든 뭐든 다 즐겨야되는 그 강박? 이 더 괴롭히는듯 나도 때로는 나이드신분들 보면서 차라리 마음 편하겠다 생각한적도있는데 ..
그냥 이런 고민하는것도 청춘이라 가능한게 아닐까 생각이드네 문득 ㅠ
즐겨보자 이런 고민마저도!! 나이먹으면 못할거여..

[글쓴이]

맞어 청춘이니까라는 강박이 생겨서 무언가와 비교하고 더 내 인생을 초라하게 정의내리게 되는거 같아.... 익인이 말처럼 이때만 할 수 있는 고민일지도...ㅎㅎ 좋은 말 고마워:)

[익인2]

사실 내가 나한테 해주거 싶은 말이었을지도 ㅠㅠ ㅋㅋㅋ
에휴 힘내자 우리!!! 화이팅

[글쓴이]

2에게
화이팅!!

[익인3]

청춘은 뒤돌아봤을 때 느낄 수 있는 거 같음

[글쓴이]

아직 내가 못느끼는걸수도 있고 지금으로써는 뒤돌아봐도 그냥 떠오르는건 없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