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저런 분위기 때문에 카페알바 구하기 힘들었음

손이 별로 안빠르다는 이유로 기회조차 주지 않고 내치는거...ㅋㅋㅋ

일하러 가서 농땡이 피운적 없이 성실히 일했고 특별히 큰 사고 친적도 없는데, 다른 알바생들 사이에서 일못하는 애로 낙인찍혀있고ㅋㅋㅋ

진짜 내가 문제인가??? 하면서 엄청 우울해했었는데, 응 다른 좋은 카페가서 한 3년 일하니까 내가 그 매장에서 제일 손 빠르고 잘하는 직원됨

[익인1]

ㄹㅇ 우리나라 전반적으로 이게 문제임 바로 일 잘하고 빠르게 하길 기대하는거…

[익인2]

진짜 그리고 잘한다고 계속 띄워주고 알려주면 습득하는 사람들한테는 그렇게 알려주면 되는데 본인들이 인수인계를 잘할 자신이 없으니까 그냥 무작정 쟤 못한다고 기 죽여놓고 기 죽어서 못하면 알아서 못한다고 낙인 찍어버림

[익인3]

ㅠㅠ 나 카페알바 첨 해본지 6시간만에 음료 만들어오라고 했는데 잘 못 만들고 실수해서 7시간만에 짤림... ㅎㅅㅎ 이틀차부터 엄청 뭐라고 하고 짤림. 일센스 없고 일머리 없다고 그러더라고.. 후에 집가서 엄청 울고 자존감 되게 깎엿엉..

[익인4]

낙인 ㄹㅇ 하루이틀안에 일 못 따라가면 못한다고 해버림ㅋㅋㅋ 근데 본인이나 오래한 직원 실수는 그냥 넘기더라...

[익인5]

ㄹㅇ.. 나 이틀차에 레시피 30개 넘는거 아직까지 못외웠냐고 하루종일 꼽먹음.. 순서 기억 안나서 벽에 써놓은거 볼 때마다 비웃어서 자존감 개깎이고 그만둠

[익인8]

와 나도...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둘째주 되는날 레시피 헷갈려서 중간중간 벽 봐가면서 일했는데, 대놓고 들으라는듯이 뒤에서 킥킥거리더라 투썸이었는데 잘들 지내나ㅎ

[익인6]

낙인 맞지 ㅎ... 잘하고 있는데 지적 받아서 더 버벅이는 경우도 있었음 그냥 꼽주는 게 일상이여서 자존감 나락갔었지 ..

[익인7]

나도 매니저님이 옆에서 열심히 응원해주신 덕분에 베테랑 됐자너...

[익인9]

카페 알바가 유독 심한 듯 고인물들이 다른 카페 가서 또 잘하고 그러니까 사장 입장에선 같이 들어와도 쟤는 잘하는데 얘는 왜 느리지 이럼... 눈치보여서 못하겠던데 진짜 처음부터 하나씩 알려줄게 하는 곳이 드문 듯 개인카페 아닌 이상 프차는 그냥 기계처럼 오차없이 잘 만들 수 있는 사람을 원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