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아 잘 지내? 갑자기 난데없이 연락해서 미안해
이상하게 술만 먹으면 계속 너 생각만 나더라
그냥저냥 일상 보낼땐 내 할거 하면서 지내다보니 너 생각 나는 텀이 길어졌어 그래서 잊은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
우리가 헤어진 이유를 생각한다면 다시 시작하지 못한다는 걸 알지만 그런 이유 막론하고 그냥 너랑 함께했던 시간들이 너무 그리워서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다시 붙잡고 싶고 한번이라도 좋으니 보고싶고 이젠 잊혀져가는 목소리도 다시 듣고 싶어 너가 받은 상처가 잊혀질 수 있도록 내가 더 잘할테니 너만 괜찮다면 다시 나와 만날 생각 있어?
라고 오면 뭐라고 할거야????
참고로 방금 온 디엠 장문이다 하 미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