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집안 있니

친구랑 여행 가는거 30 넘어서 하래

[익인1]

나도 그래서 걍 친구랑이랬지 혼자 가는 건 괜찮지? 하고 혼자간다하고 친구랑 다녀옴

[익인1]

친구 중에 이혼한 애도 있는데 그런 애랑 어울리지말래 ㅎㅋㅋㅋ 아직도 친구 엄마가 원하는대로 사귀아야하나봄

[글쓴이]

난 혼자는 더 안되는데.. 익인이 몇살이야?

[익인1]

나 26...^^

[글쓴이]

동갑이다.ㅋㅋㅋㅋ

[익인1]

글쓴이에게
와우....동갑인게 더 웃기다...

[익인2]

엥..? 그건 오바... 우리집 보수적이다 하고 들어왔는데
우리집은 친구랑 놀러가면 어디로 뭐타고 몇일 누구랑 뭐하러 가는지 얘기하고 허락받아야하고 통금아닌 통금도 있고.. 남자친구랑 여행가는것도 한 2년 넘어서 갔음..

[글쓴이]

ㅋㅋㅋㅋㅋ.. 우리집 심해 ㅜ

[익인3]

울 부모님 처음에 그래서 나 부모님 출근했을때 짐싸서 튀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후폭풍 어케..

[익인3]

다녀오고 부모님이 당장 쫒아내니 어쩌니 하시길래 그 짐 그대로 들고 다시나감 ㅋㅋㅋㅋ
그렇게 우리집의 평화는 나의 개빡신 개김으로 찾았지... ㅋㅋㅋㅋ

[글쓴이]

우왕..

[익인3]

나는 그래도 첫째에다가 말 잘듣는 자식이였거든 ㅋㅋㅋㅋ
처음에 몇번은 나도 말로 설득하려고 했는데 안들어주니까 그냥 튀어버린거 ㅋㅋㅋㅋ
혼내니까 바로 다시 나가는거 보고 부모님이 우리가 너무 잘못 생각한거 아닌가 싶으셨다함 ㅋㅋㅋㅋㅋ
두분이 천천히 이야기 하다보니까 그렇게 잡을 일이 아니었는데 딸이라고 너무 한거같다면서 반성했다고 ㅋㅋㅋㅋ

말잘듣고 공부잘하고 어릴때도 반항다운 반항한번 한적없는 딸이 집나가서 충격이 컸겠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