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화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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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데 내가 전화로 깨워서 엄청 화냈어

나중에 늦게 나한테 이래이래서 서운한게 있었는데 심통나서 그랬다고 미안하다 하더라

난 걔가 화내서 아 나중에 출근해야 하는데 내가 괜히 깨웠구나 싶어서 엄청 미안했는데

심통나서 화풀이했다는거 듣고

아 얘는 언제든지 나한테 화를 낼 수 있구나 싶더라

난 얘 1년만나면서 화낸적 한 번도 없거든

후회할짓을 왜하는거지 내가 소중한 사람은 맞나

[익인1]

별.. 개예민

[글쓴이]

내가 예민하다는거지??

[익인2]

애인이 이상해

[익인2]

앞으로 더 그럴듯 이제

[글쓴이]

돌이켜보면 나한테 불만이나 서운함을 느끼는걸 다르게 표출하는 것 같아 약간 어린이??처럼

[익인3]

심통난거 하나로 냅다 화낸게 아니라 평소같았음 자는거 깨워도 참았는데 그날은 서운한게 있었어서 못참고 화냈다는거 아닌가? 그거 하나로 소중한 사람이네 아니네까지 가는거 너무 오바스러움

[글쓴이]

원래 전화하기로 했는데 내가 할 거 있어서 조금있다가 전화하기로 했어 그러다가 나잘래. 이렇게 돼서 토라진 것 같아서 전화를 한건데 화냈어 ㅋㅋ 나중에 뒤늦게 나 통화 너무 하고싶엇는데 너가 늦게와서 심통나서 그랬다고 사과했고..
자는데 평소에 당연히 나는 안 깨우고 얘 심통났을걸 직감하고 전화 한거야
너무 구구절절이긴 한데 ㅋㅋ 난 얘가 개트롤짓 징징거려도 화낸적없는데 전화한통 한걸로 이렇게 화내서 당황스럽고 속상함을 느껴,,,^^

[익인4]

처음이면 더 지캬봐..

[글쓴이]

처음 화낸건 아니야 자기 서운한걸 분노로 표출하는게 실망스러운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