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에서 통역한지 2년차 다 되어가는 의료코디네이터야. (해외마케팅 업무도 같이함)
따놓은 자격증은 간호조무사,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관광통역안내사 이렇게 준비되어 있는데 병원에서 실무 경험 쌓고 싶어서 2년전에 한 성형외과 취업해서 잘 다니고 있어.
근데 일하면서 현타가 자꾸 와서.. (이러려고 언어 공부했나 하는 생각이 ㅠㅠ 전문직보다 영업직에 가까움....특히 마케팅 업무 관련해서 바이럴 작업 하는게 너무 스트레스야) 성형외과에서만 일하는게 나랑 안맞는건가해서 고민 올려봐.
일단 현재 상황의 단점은,
1. 출퇴근 1시간 30분 (편도)
2. 수술 잡히면 밥먹듯 야근.. (늦으면 밤 12시 넘어서 퇴근... 최대 한달에 30시간 오버타임 해봄) -> 워라밸 박살
3. 업무 종류+양 너무 많음
4. 오버타임 수당 없음 (대신 오티 차감 가능.. 문제는 쓸시간이 별로 없을만큼 업무량 많음ㅋㅋ)
대신 장점은
1. 같이 일하는 직원들, 원장님 다 착하고 좋으심
2. 안정적임. 인센나옴 (내기준 많지는 않음)
3. 나름 인정받고 평판좋음
난 솔직히 돈 더 준다는것보다도 오티 없이 퇴근하는 워라밸이 더 중요해서... 돈 더달라고 하는것도 딱히 안땡겨... 돈 줄테니 일 겁나 시킬거같아서 ㅋㅋㅋ
지금 생각중인 루트는 10월쯤 그만두고 집근처에서 오전근무 간조 하면서 의료통역사 시험 공부해서 의료관광에이전시나 종합병원에서 의료통역사로 입사 준비해볼까 하고있는데 어떻게 생각해?
만약 잘 안되더라도 내 입장에서 지금하는 성형외과 통역일은 사실 언제든지 구할 수 있긴하거든.
한가지 또 마음에 걸리는건 내가 올초에 결혼을 해서 신행휴가도 받았고 (주말포함 일주일) 축의금등등 왠지 눈치가 보여ㅜㅠ 10월은 너무 빠른가..? 연봉 협상은 8월 중순이긴 해....
어떤 의견이어도 좋으니 익명 빌어서 조언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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