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만나는 건 아닌데 만날 때마다 어김없이 연봉이랑 한 달에 얼마 받냐 물어 보거든
굳이 숨길 이유는 없으니까 격주 페이체크에 얼마 정도 찍히고 달마다 택스에 이것 저것 빠지는 게 많아서 그냥 대략 연 얼마 일거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어
근데 말할 때마다 약간 내려치는 것 처럼 아 역시 그 쪽 필드는 얼마 높지 않네 하면서 빨리 이직해라 더 많이 주는데 많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데... 친구는 계속 구직 중인 상태라 너는 그럼 얼마가 받고 싶은거냐 물어보니까 너 받는 만큼은 받아야지 이러더라고... 같은 쪽 지망이긴 해도 왜 내 연봉으로 기준을 두는지도 모르겠지만 늬앙스가 항상 내려치는 식이었는데 이렇게 말하니까 황당하더라
저번에 만났을 때도 물어봤는데 내가 그 당시에 회사 땜에 힘들어하는 상태였어서 참다가 왜 만날 때마다 연봉을 물어보냐고 좀 틱틱댔는데 그 이후에 걔도 빈정이 상했나봐 그거 알려주는 게 어렵냐고 그러고 나서 이제 연봉 얘기나오면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는다는 식으로 비꼬더라ㅋㅋㅋ
친구들 원래 만날 때마다 연봉 이렇게 물어보고 그런거니... 내 주위엔 얘 한 명만 그렇긴 한데 내가 넘 예민한건지 모르겠다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