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29 외국인인데..
남친(연상.회사 차장)과 회사에서 만났고 서로 호감 가지고 사귀었습니다
연애하면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게 자연스럽게 나오
왜냐하면 제가 결혼하려고 만난거니까요 남친한테 물어봤더니 본인이 결혼 시기가 지나갔다 항상 그러더라고요
“아 이런 주제가 너무 부담스럽나 시간이 지날수록 남친의 생각이 바뀔수도 있다”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더이상 안물어보고 평상시처럼 예쁜 사랑을 계속 이어가죠 데이트 하고 (일주일 한2~3번) 해외여행도 같이 하고 막 그랬거든요
연애한지 1년 다 되어갔을때쯤 다시 한번 물어봤어요
남친이 절대 결혼을 안한다고 그렇더라고요 왜그러냐고 개인사정 물론 가족과 관련된것도 있다 그랬거든요
남친 친한동생한테 남친에게 무슨 사정이 있길래 결혼을 안하냐고 물어봤죠 알고보니 남친은 독신주의자랍니다
그때부터 제 세상이 무너질것 같아요
지금 사귄지 450일 넘는거고 아무런 명확함 없이 연애하고 있고 6개월째 롱디 중입니다
저를 어떡하면 좋을까요? 남친을 너무 좋아해서 뭐부터 해야 할지 모릅니다 요즘말 중에 "he fell (in love) first, but she fell harder" 있거든요 제가 바로 이 상태에 빠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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