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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년 전 (2024/10/15) 게시물이에요

부모님이랑 사는데 안정적인데 불안하고 괴롭고 힘들어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알코올 중독 아버지 가정을 뒀어

그래도 나한테는 잘해주셨어 

그래서 미워도 미워만 할 수 없는게 괴로울 정도로

그런 가정이 괴로워고 고등학교 어린 나이 기숙사로 갔고 꽤 긴 시간 부모님과 벗어나 살았어.

자취를 하게 된 지 3년이 지나면서 급격하게 우울증이 심해져서 거의 히키코모리 생활을하게 됐어

혼자라는 외로움을 견딜 수가 없더라

그렇게 병원 다니며 2년을 살았어

그러던 중 부모님이 강아지를 키우시게 된거야

강아지가 너무 생각나서 그냥 다 정리하고 본가로 왔어

본가로 온지도 이제 2년이야.

부모님때문에 숨이 막혀.

둘이 상성이 맞지가 않아. 도대체 왜 같이 사는지 모르겠어. 엄마는 나때문에 산다는데 내가 더 괴로워. 이 말도 엄마한테 했어. 엄마도 혼자 자립을 한다는 사실이 선뜻 겁나시는 거 같아. 아빠를 혼자 두기엔 아빠를 버리는 기분이야... 마치 고려장처럼...

그렇다 보니 숨막히게 사는 중이야.

두 분다 사람이 변화될 일은 없지.. 근데 묘하게

나쁜쪽으로 더 심해지시는 느낌?

이젠 두분이 같이 있으면 불안하고 무서워

이게 맞나? 제일 좋은 건 내가 독립하고 동물을 키우는 건데... 일을하면서 온전히 케어할 자신이 없어.

키워보니 너무 외로움 많이 타더라 ㅠㅠ

지금은 아버지가 아프셔서 집에 계속 계셔서 온전히 케어가 되거든

뭔가 방법이 있는 듯한데

이건 이래서 안 되고, 저건 저래서 안 돼하고 쳐내다보면

방법이 없어. 그래서 너무 갑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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