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좀살려줘.. 사실내가좀예전에 사촌동생한테 성추행 같은걸당했어.잠자는데 내몸을더듬고 만지고 그냥 만져서안될부분까지 모조리. 걔가 평소에도날유난히좋아해서 스킨쉽많고그랫는데 내가 피하면 상처받고울고 그래서 어른들이 그냥 받아들이라그랬어.그것조차도 나한테는상처였지. 근데 진짜 나는 내가저런상황이오면 단호하게거절할수 있을거라생각했는데아니더라.정말 확 굳더라.바로 가까이에 부모님이 자고계신데 도움도못구하는게 진짜 얼마나 속상한지. 나는진짜 내가여기서 막뭐라하면 나중에 얘와의관계와 어른들대할때 이상한게생길게분명한데 그걸생각하니 그냥자는척해야겠다생각해버렸어. 어쩔수없었다고쳐줘.막상저런상황오면진짜.. 그런데진짜..입에혀넣고막그러는데 눈물날뻔했어.그러곤걔가화장실가고 나는 잠들어버렸어.나는 내가저기서어떻게잤는지 나도의문이야.그러고 한참뒤에.한 한달뒤에엄마한테울면서얘기했어. 근데 엄마도속상했는지 조금다그치더라. 막상상황에서는 도움도안돼줬으면서 내탓이아예없다는듯이말하는투에, 저게분명 속상한마음에서 나온걸알지만 진짜너무화가나서 죽고싶었어. 자살계획까지세웠는데 무섭더라. 그렇게 그날이후로 난 진짜 마치 아무일도없엇다는듯이행동햇어. 그러다 다시 할머니네에서만났어. 큰명절이여서 가족들다잇는데 날따로방에 이모가부르시더니 나랑걔랑둘이두고나가시더라. 사과하라는말을덧붙이고.선물도들고있었어. 근데 난 걔랑 말할자신도없고 미안하단말들으면 더 상처받을것같았어. 걔한텐 미안한일이지만 나한텐 죽을때까지상처인거잖아. 그래서 난괜찮아 이렇게말하고 그냥나와버렸어. 그 이후로도 우리가족이 1달에2번씩은 꼭 할머니네에 오는데 그때마다만나는거야.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고싶어하셔서그러는건알지만 계속해서 만날일을만드는거야.난 진짜 우울증이올것같았어.가는횟수를줄여야하는데도 오히려 평소와다름없었으니까. 나는피해자인데 가해자인 걔를 계속봐야하는거잖아 걔는 한동안 그렇게 스킨쉽안하고피해다니다가 어느순간부터 또 스킨쉽을하더라고. 내색은안했지만 진짜 손이덜덜떨리고 울고싶고 그랬어.근데 더웃긴건 아무도안말리더라.마치 자신이 내애인이라도되는듯이 머리칼을 만지고 쓰다듬고 모르는척은근슬쩍허리를 꾹꾹눌ㅈ러도 아무도안말리더라. 짜증나.나진짜죽고싶어. 지금도너무.설날이라 같이있거든. 여전히 날따라다니면서 스킨쉽을하는데 진짜죽고싶다 그만해줘제발 누가위로좀해주라제발..나좀.도와줘 우리부모님은 또 걔네가족이랑 여름에같이놀러가자얘기한다. 내가아무리아무렇지않은척해도 이건아니잖아.. 이건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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