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는 매주 돌아가면서 분리수거를 하고 있어
추가로 각자 화장실 청소, 청소기 돌리기, 빨래를 분담하고 있고
현재 가족 구성원의 상황은 다음과 같아
나: 취업 준비 중 (실업급여 수령)
언니 & 엄마: 직장인
동생: 공무원 준비 중
우리 집 분리수거 순서는 ① 동생 → ② 나 → ③ 언니 → ④ 엄마야
나는 앞뒤 순서를 기억하면서 재활용을 해왔는데, 갑자기 엄마 차례에서 다들 헷갈려하더라
왜 그런가 봤더니,
각자 본인 순서를 매월 "몇째 주"라고 생각하고 해오다가,
달에 따라 다섯째 주와 첫째 주가 맞물렸을때 순서가 꼬여버린 거야
그래서 의견 차이가 생겼고, 동생과 살짝 티격태격하게 됐어
언니가 집에 도착해서 가족을 다 모아 다시 정리하고,
내 방식이 더 낫다는 의견으로 순번을 체크하여 적어 놓기로 했어
그런데 갑자기 동생이
"근데 왜 갑자기 우리 가사 분담을 이렇게 정했냐?"
"엄마랑 언니는 일도 하는데 화장실 청소까지 하면서 분리수거도 하고 있지 않냐?"
이렇게 묻는 거야
이때, 내가 기분이 상한 이유
- 내 입장에서는 저 말이 나를 저격하는 느낌이었어. 게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이런 걸 물어보는 게 이해가 안 됐어
그래서 "그걸 왜 묻는 거야?" 했더니,
동생은 "그냥 궁금해서" 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이건 내가 직장 다닐 때부터 정해진 거고, 이사 온 후에도 계속 유지된 거잖아
그렇게 따지면, 나는 생활비랑 집 이자도 내고 있는데?"
라고 말했어.
그랬더니 동생이,
"아 그건 맞네. 그럼 할 말 없고."
이러고 들어가려는 거야
그래서 나는 "사과해라" 라고 했는데,
동생이 "그럼 너도 돈 얘기하면서 날 짓밟은 거 사과해라." 라고 하더라
솔직히 나는 이해가 안 돼
동생이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거 같고 나를 아주 나쁜사람으로 몰아가는 저 화법이 너무 화가나는데 어떻게 생각해?
참고로 가사 분담 상황
나는 빨래 담당 (언니가 "얘는 빨래하잖아"하니 내 생각엔 쟤가 아차한 표정이었지만 언니는 아니래)
동생은 청소기 담당 (하지만 집이 큰 문제로 자기 방 + 거실 + 통로만 주 1회 청소, 한 달에 2번 닦을까 말까)
내가 저 상황에서 가정에 기여한 내용을 말한 게 상황에 안 맞는 거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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