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나 28 애인 31살이야
살면서 사랑해라는 단어로 이렇게 힘들 줄 몰랐어네달밖에 안사귀었지만 썸 탈때/ 연애할때 맨날 봤고 동거한지 두달 + 매일 서로만 만나서 다른 커플보다 배로 빨리 가까워졌다고 생각해
사귄지 두달반 되니까 나도 점점 사랑한다는 말이 듣고 싶어서 듣고싶다 말했는데
자기는 사랑이 뭔지 모르겠고 여태 연인한테 사랑한다는 감정을 느낀 적이 없대 전에 3년 사귄 애인한테도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도 안했대
그때는 안익숙하면 그럴 수 있지. 원래 표현은 서툴었고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니까 .. 그래도 좋아한다고 하고 보고싶다 목소리 듣고싶다 그런 애정표현은 잘하니까!
내가 먼저 말해야겠다고 생각했어
.
그래서 용기내서
“오빠 사랑해” 라고 말했는데
“나는 말 못해주는데 말하면 어떠케 ~”
이러는거야. 고마워/ 나도 그런 생각 들면 꼭 말해줄게 / 나도
이런 대답도 아니고 너무 서운해서 펑펑 울었거든 …
저렇게만 말했어도 잘 기다렸을 것 같아
진짜 이 대답 듣고 펑펑 울면서 서운하다 말하고 ….
왜 쪼꼬(애인 강아지)랑 복실(애인 형제 강아지) 이는 사랑하는데 왜 나만 안사랑하냐고
막 묻고 그랬는데.
아니 자기는 쪼꼬만 사랑한다고 쪼꼬는 9년 봤으니까.. 이러고 넘어갔어...
.
이후에 ㄱㅊ은 것 같다가 오빠 형 커플이랑 술 마셨는데 무슨 사랑? 같은 단어가 나왔거든
근데 오빠가 ㅇㅇ(나)이 사랑이란 단어에 예민하다고
장난쳐서 나도 오빠 형 커플한테 내가 답답한 거 다 말했어
그니까 내 편 들어주시기도 했는데
오빠네 형이 근데 자기도 쟤처럼 사랑한다는 말에 엄청 무게 두고 , 여태 말한 적도 없는데 지금 애인 만나고는 계속 나온다고..
그러시는거야. 나는 또 비교되면서 우울하더라고 나는 오빠한테 그런 사람이 아니라서 사랑한다는 말을 못듣나 싶기도 하고.
그러고 집 가서 또 울었거든 힘들다고.. 그니까 자기가 더 잘하겠다고 했어
.
.
이후에 한달반 동안 진짜 잘해주기도 하고 좋아하는 것도 티나서
사랑한다는 말 없어도 ㄱㅊ았어. 내가 더 마니 해야겠다
싶기도 했고 .. 아 그 전에는 사랑한다는 말도 안하는데 표현도 없어서 서운했던거구나. 다른 걸로 표현 많이 하니까 ㄱㅊ네 싶었어
진짜 사람이 달라진 것 처럼 너무너무 잘해주더라 행복했어 한달반동안.. 사랑한다는 말 안들어도…
근데 오늘 초콜렛이랑 편지 주고 편지 안에 사랑한다구 적었는데 고마워~ 라고 하면서 안아주긴 했는데 걱정 되는거야
내가 먼저 말하는게 부담 될 수도 있겠다 ..그래서 물어봄
“오빠 혹시 내가 사랑한다고 말하는 거 부담스러워?“
”아니 감흥 없어“
”감흥이 없다는 말은 좀 너무한 거 아니야..?“
”아니 그건 부담스럽다는 말에 대한 대답이었지 당연히 고맙지~“
이렇게 얘기하고 대화 끝났는데 나 또 너무 서러워…….
언제 사랑한다는 말 들을 수 있을까 200일? 300일엔 들을 수 있을까 나
내가 사귄지 얼마 안됐는데 징징거리는걸까 나는 너무 힘들어 내가 예민해보여.? 그럼 더 기다리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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