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맛집/음식
토욜에 친구들 만나서 밥먹고 술 마시다가 2차로 친구집에서 가볍게 술 마셨엉
인원은 남3 여4 꽤 많이 갔었는데 집 주인 친구가 어 맞다 딸기있었지 딸기 먹을래 ? 하면서 주섬주섬 딸기를 꺼내오더니 씻어서 내오더라고
근데 딸기가 진짜 개크고 개맛있는거야 최근 몇년동안 먹었던 딸기 중에 젤 맛있었어
친구가 씻어서 주면서 엄마가 보내주신건데 받은 지 며칠 지나서 약간 무른 게 있는데 맛은 괜찮아 하면서 내줬는데 진심 내 기준에서는 하나도 안 물렀고 집 앞 마트에서 파는 딸기보다 상태도 너무 좋고 너무 너무 맛있어서 딸기 어디서 샀는지 물어봤어 너무 맛있다고,...
친구가 자기는 걍 엄마가 보내준거라 잘 몰라서 물어본다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어봐줬는데 가격이 진짜 너무 비싼거야
인터넷에서도 팔던데 15~20알 정도인데 5만원이 넘는겨,,
7명이서 부족하지 않게 먹었는데 다른 친구들도 방금 그냥 가볍게 귤 까먹듯이 먹었는데 좀 부담스러워 지더라고ㅋㅋㅋ 그래서 다른 친구들도 야 방금 우리가 먹은거 방금 우리가 다같이 밖에서 삼겹살 먹은 거 보다 더 비싼거 아니냐
이랬더니 친구가 그러지말라고 어차피 딸기 보관 기간도 짧고 이번주에 너네가 안먹어줬으면 스무디로 억지로 만들어 먹었을거라고 처치 곤란이였다고 말 하는데 뭔가 부담스러우면서도 여유있어보여서 부러웠어...
대학교때 친구인데 이친구 부러웠던게 학교 코 앞 오피스텔에서 자취하고 알바 한번 안하고 등록금 다 부모님이 내주시는데 방학때는 여행도가고... 용돈도 엄청 널널하게 받고 부러웠는데 그런 거 보다 저런 딸기를 아무렇지 않게 먹는 게 더 부러워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