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작년 7월 말 쯤 헤어졌어 이유는 술이랑 친구를 좋아해서 나 만나는 기간동안 속도 많이 썩이고 했지만 많이 노력했던 친구거든 근데 결국 마지막 헤어진 이유도 술이랑 친구때문이였지우리는 21년 4월부터 8월까지 연락하다가 사귀게 되었고 그때 당시 코로나 한참 심할때라 전애인은 일이 늦게끝나고 하다보니 갈곳이없어서 맨날 숙소잡고 놀다 부담되기 시작하니 그냥 동거하자 ㅇㅇ 하고 12월부터 복층 오피스텔에서부터 동거 시작했다
그러면서 돈도 차곡차곡 모아서 아파트로 이사했고 살림가구 하나하나 다 마련도 하고 그냥 우리는 결혼식 , 혼인신고만 안했지 결혼한 사이와 다를게 없다고 생각했어
물론 나도 이친구랑 정말 결혼까지 생각했었고 잘맞기도 했고 서로 잘 챙겨줬어 물론 싸우는 날도 많았지만
암튼 그렇게 작년 7월말에 헤어지고 같이 이사한 집에서는내가 살고있어 그 집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지니까 너무 우울하고 인생에 번아웃 오듯 현타도 되게 많이왔었다
모든게 다 허무했어 그래서 안하던 운동도 하고 혼자 해외도 다녀와보고 일도 더 열심히하고 그냥 오는 남자연락 안막고 다받아주고 헤어진 직후에는 그렇게 살았다 그러다가 9월부터 연락하던 나보다 5살 많은 오빠랑 한달연락하고 사귀게 되었는데 현재 애인임
근데 내가 혼자살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우리집에 물건 하나둘씩 놓고 하더니 나한테 내가 여기있어도되냐는 질문을 했었는데 그게 난 동거의 의미인지 몰랐음 그냥 ㅇㅋ했었는데
여차저차 같이 얼떨결에 지내다보니 자꾸 한켠으로 죄책감이 들더라
그렇게 지내다 보니 싸우는일도 많았는데 나나 지금 애인이랑 둘 다 고집도 세고 애인은 회피하는걸 너무싫어하는데 난 좀 생각정리하고 얘기하려해도 3시간 이상 붙들고 싸우게되니까 너무 스트레스였어 물론 지금은 안그러지만 그렇게 싸우다보면 내가 온전히 쉬어야할 공간은 없고 내 집인데 너무 스트레스 받더라 그래서 내가 원래 회피형이아닌데 회피하게되고 집 밖으로 도망가고싶어지더라 진심
전애인이랑 함께 꾸려온 집에 다른 낯선 남자가 있고 하니까 되게 혼란스러웠어 전애인과는 다른 이미지와 다른 성격이고 나한테 너무 자상하고 잘해주는데
뭔가 그 전에 그런 상실감이 컸어서 그런지 이렇게 동거하니까 뭔가 아닌거같고 그 끝을 아니까 또 그렇게 될까봐 라는 생각도 들고 내가 요즘 마음이 식은거같아
근데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그냥 마음한켠에서 자꾸 전애인이랑 비교하게 되고 지금 애인이랑 만나자마자 같이 지낸거다 보니 설렘과 애뜻함도 없어진거같아
내가 너무 성급하게 사람을 만났고 대책이없던걸까
어떻게해야될까 헤어지는게 맞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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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친문제 이정도는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