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김포공항에서 지하철 기다리는데
어떤 외국인 여성 분이 불쑥 휴대전화를 들이 밀었다
그리고 아무 말 없이 나를 쳐다보는데
길을 알려달란 뜻인 거 같았다
나도 김포골드라인은 한번도 안 타봤는데...
길찾기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보여주는 정성에
무시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팔로우미 ..~ 하고 나도 안내 표지를 따라
김포골드라인을 찾아나섰다
여기가 맞나... 아니면 어쩌지 고민했지만
다행히 길찾기 성공
마침 지하철도 금방 와서 외국인 분을 손수 태워드렸다
“감사합니다” 한 마디에 오늘 하루 피로가 싹 갔다
문 닫힌 지하철을 보면서
계속 그 외국인 여성 분이 보여준 도착지를
네이버로 검색해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잘 갔겠지..
무슨 이유로 한국에 왔는진 모르겠지만
만약 그 나라에서 길 잃은 한국인을 본다면
오늘 내가 한 것처럼 친절을 베풀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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