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옷 없으면 가난한 티 나?

작년에 막 대학 입학한 익인데

내가 서울에 있는 상위권 학교를 와서 그런가

주변에 집에 여유있는 애들이 정말 많더라고?.. 

우리집은 가난하지도 풍족하지도 않고

적당히 아낄 거 아끼면서 부족함은 없이 사는 중인데

내가 다른 곳에선 부족한 티 안 난다고 할 수 있고

전자기기도 있을 거 다 있는데..

비싼 옷이나 악세사리가 단 하나도 없거든

전부 다 인터넷에서 1-5만원 하는 싸구려 옷들 뿐이야

근데 이런 거 입고 다니거나 옷장에 이런 거밖에 없으면

좀 가난해보여?

내가 이런 거에 걱정이 많아서.. 

너네 생각은 어때

[익인1]

그 나이대에서는 티 안 남.. 돈 많은게 티가 나지 않나 위축되지말아

[익인3]

2222222 이거임 티나는건 나중에 더 나이들어서야

[글쓴이]

그래? 사실 전남친이 우리 집 놀러왔을 때 옷장 열어보고 빈티난다 그랬어서 그 이후로 좀 신경쓰이더라..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익인7]

와 빈티난다는 말을 했다고? 그 전남친이 이상하네

[익인2]

딱히???거의 인쇼옷 입고다니는데…

[익인4]

서른은 되야 없는거 티나
그나이에도 에이블리 스타일이나
한철 입는 옷들 입고다니면 좀 없어보이지
가방은 명품백 들면서
코트는 50도 안되보일때
진짜 없어보임

[글쓴이]

아휴 그럼 다행이다.. ㅠㅠㅠ 대학생활 열심히 해서 나중에 수입 괜찮으면 꼭 옷차림에 신경 많이 쓰려구 사치 부리는 것까진 아니어도!! 고마워ㅎㅎ

[익인5]

전 종종 에이블리에서 옷 살때 있는데요.

[익인5]

가격대를 떠나 옷이 좀 촌스럽고 후져 보이면 확실히 비교가 돼요. 그래서 사람은 평소에 자기가 입는 옷부터 해서 그 사람 존재가 티 나는 거 같아요

[익인5]

싸도 예쁜옷들은 많아요. 저도 옷들이 그렇게 금값 이렇게까진 아니에요

[글쓴이]

인쇼하는 사람들 뭐라고 하는 글이 아니고 보통 비싼 브랜드 옷 몇개씩은 있는데 난 하나도 없어서 어떤지 물어본 글이야

[익인6]

근데 뭐 티 나더라도 결국에 살거 아니잖아
학과생활 잘하면 됨 뭐라하는 사람이 이상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