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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56
이 글은 1년 전 (2025/2/21) 게시물이에요

회의시간에 같은 팀사람들 다 있었고 본부장이 나한테 한 말이야

나는 신입이고 이제 3개월차

3개월까지는 실수해도 봐줬지만 앞으론 안된다

(실수 2번했었고 그때도 혼났었어)

일없어서 심심하지 않냐 > 심심하지 않다고 대답함

회사일이 쉬우면 안된다 선배들이 만들어놓은 엑셀에 숫자만 집어넣는것만 하면서 쉬워하면 안되고 깊게 파고들어야 한다 회사가 돌아가는 걸 알아야한다 

(난 쉽다고 생각한적도 없었고 최대한 새로운거 배울 때마다 궁금한거 물어봤었음 근데 본부장은 아마 못봤을거야 방이 따로 있고 나를 가르쳐주는 입장은 아니어서)

다 맞는말이긴한데 왤케 우울해지는지 모르겠음 듣고나니 그냥 우울하고 숨막히고 걍 뭔가 기운도 안남 의욕도 안생기고

텍스트로 쓰니 별거 아닌거 같은데 말투가 다그치는 듯한 말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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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참고로 내가 오랜 우울증이 있긴해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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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걍 하는 말인데 깊게생각하는듯 그냥 조언이라고 생각해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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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난 얼굴에 대고 욕도 들었는데 다녀 ㅋㅋㅋㅋ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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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아직 신입이라 그런듯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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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걍 잊어버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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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나두 저런거 짜즌나구 싫긴해... 아무래도 기분나쁘긴하지 참고로 난 우울증 없는데도 저런말 들으면 기분 팍 상함
약간 신입 군기 잡는 느낌 들어서 싫어 ; 알아서 열심히 노력 하고있는데 회사가 맘 급하고 조급한 느낌이어서 재촉하고 부담 주는 기분 들잖아 맞지
저런곳 특: 3개월은 봐준다 이러면서 3개월 안됐는데도 엄청 쪼아댐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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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아나야냐 ㅋㅋ 니가 신입이라고 열심히 일해~ 그냥 그 뜻같은데 뭐. 아직 뭘해도 쫄때니까. 네 알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이러고 끝내면 됨.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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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안그래도 내가 부족한 거 같아서 기죽고 다니는데 저런 말까지 들으니까 더 기운이 안나는듯 분명 내가 잘한 것도 있을텐데 칭찬 하나 없이 저런말만 들으니까... 애초에 나를 부정적으로 보는 듯함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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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ㄱㅊ 2년 아니 1년만 지나도 동태눈으로 다니기 가능임 ㅋㅋ저사람이 한 말도 아예 흘려들을 말은 아니지만 맘에 담아두며 우울해할바엔 걍 꼰이 또 훈수 두는구나 하고 흘려들어~회사생활하면 진짜 도움되는 조언이랑 걍 삽소리랑 구별하게 되는 날 올거임 ㅇㅇ신입이라 기죽는건데 다 지나감!!!<-이 말을 신입때는 안믿고 나도 우울해했지만 지금은 대충 듣고 흘려버리고 안우울해지는 스킬 얻음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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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벌써 동태눈이긴해..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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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좋은 말 아닌데 당연히 싫은 기분 들만함 지적도 이미 받았는데 계속 반복하면.. 우울증 때문 아님 걍 본부장이 전형적 꼰대일뿐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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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개인적인 의견을 조심스럽게 줘 보자면

일 없어서 심심하지 않냐?라고 물었을 때 단순히 심심하지 않다고 대답할 게 아니라
기존에 업무 파일이나 메일들 보면서 시간 보내고 있다, 오히려 바쁜 것 같아요 이렇게 애기하면 좋을 것 같아

얘가 일이 없어도 가만히 있네? 적게 하려고 하나보다 이렇게 생각하는 어른들이 가끔 있어서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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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일 있으면 알아서 열심히 할 텐데 어른들이 저런 리액션을 바라는 게 개인적으로도 피곤하다고 생각하지만 회사는 초반 이미지가 중요하니까 조금 더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면 저분이 저렇게 쉽게 일하려 든다 같은 말 안하지 않을까 싶어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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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근데 이사람이 맨날 자기방에만 있어서 뭐 내가 밖에서 의욕적으로 일하는지 뭔지 알지도 못해 보여줄수도 없음...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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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근데 저런 말 심해지면 그냥 듣고있지말고 나름대로 하고 있다는 정도는 말해도 돼
만약 그랬는데 그런 거 말고 이런거 해야지그러면 오호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이런식으로 넘겨버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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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저런 말에는 주로 수긍하다가 가끔 받아치는 것도 좋아
매번 받아치면 또 너무 그러니까 나도 똑같은 선임있어서 앎...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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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3
22 모르는 거 있을 때마다 선배들한테 여쭤봐서 도움 받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피알 정도는 해도 돼 걍 꼰대라 생각하고 아이돌이 진상팬 대하듯 대해줘 ㅋㅋㅋ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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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런말은 저번 회의 때 했었음 근데 걍 이제 좀 지치고 대꾸하기도 싫어져서 걍 네..네..만 했음..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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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그냥 어디에나 있는 꼰대의 신입 훈계임
아마 최근에 한 실수 때문에 좀 의기소침해 있는 상태에서 저런 말 들으니까 뭐라고 하는 거 같고.. 그랬을텐데
그냥.. 그냥 하는 말이야
어지간한 신입들은 다 듣는 말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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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이정도면 ㄱㅊ은거같은데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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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5
와 우리 부장님이랑 비슷해서 쓰니가 어떤 심정일지 너무너무 공감가. 저게 텍스트로 보면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말의 뉘앙스나 평소 자잘한 것들이 쌓여서 얼마나 스트레슨데 ㅠㅠㅠㅠㅠ 나도 나름 열심히 하고 있고 지금도 버거운데 저런 말 들으면 그냥 의욕 팍 식어… ㅠ 그래서 나도 한동안 퇴근길에 속상하고 답답해서 울기도 하고 엄청 우울했거든. 회사 생각하면 숨막히고 출근 하기 싫어서 눈물 나고.. 근데 시간 좀 지나고나면 흑화한다고 해야될까(?) 저런 말 들어도 조금 덜 타격 받게 되드라.. ㅠㅠ 결국 시간이 답이야. ㅠ 같이 힘내보자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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