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이번에 미국 갔었는데 미국현지 공항에서 캐리어 찾을 때 A친구 캐리어에 묶어둔 자물쇠가 없어진거야. (다른 친구들껀 캐리어 자체에 락 걸리는 자물쇠였음) 첨엔 다들 당황, 멘붕이었지. 당장 열어서 확인했는데 다행히 없어진 물건은 없었어. 그리고 파워J 친구라 자물쇠 하나 더 챙겨왔길래 잘했다 하면서 짐 없어진 건 없으니 다행이다 위로해줬지. 근데 친구B가 공항 직원이 자물쇠 일부러 끊고 짐검사를 한 거 같다, 이렇게 툭 던진거야. 그 때부터 얘가 여행 내내 스킨케어 용량이 넘 많았나? 비타민이랑 알약을 넘 많이 가져왔나? 이번에 돌아갈 때도 끊겨있으면 진짜 화날 거 같아를 앵무새처럼 계에속 얘기하는 거야ㅠㅠ 진짜 귀에 피나는 줄 알았어ㅠㅠ 친구들 다 착해서 아냐 이번엔 괜찮을거야ㅠㅠ 이러는데 진심 인천공항에서 캐리어 나올 때 자물쇠 걸려있어서 속으로 아 개다행이다 이제 쟤 한탄 들을 필요 없다 하고 집 갔거든... 이거 말고도 오늘 흐린데 선크림 바를까? 발라야겠지?를 아침에 수십번 얘기하고 바른 후에 겉옷 챙겨입고, 나 내일은 바지입어야겠어 넘 추워를 밤~ 다음날 아침까지 얘기하고... 귀에 노이로제 걸릴 뻔했는데 그냥 난 참아버렸어ㅠㅠ 여행 망치기 싫어서.. 이런 애한텐 어떻게 반응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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