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우리 엄마보다 나이 많으셔 사실
우리 엄마보다 나이 많으셔 사실
평소에 동기들한테 잘해주시긴해 먹을것도 많이 사주시고(우리가 사달라고 하는건 아니야 그분이 그냥 많이 사다주셔)
오늘 강의에 뭘 가져왔어야하는데 놓고왔다 그러면 다른애들 위해서 여분 챙겨서 오시는 분이야
좋은 분인건 맞는데.....
애들 외모나 신체에 대해 과하게 관심갖고 그걸 말로 얘기하셔
우리끼린 방학동안 누가 쌍수나 코 하고와도 눈에 보여도 그렇게 친한 사이 아니면 모른척 넘어가거든
근데 꼭 남들 다 듣는데서
ㅇㅇ이 방학동안 되게 예뻐졌다~ 눈 한거지? 이러거나
ㅇㅇ이는 살만 빼면 지금보다 훨씬 괜찮아져서 취업도 잘될거같은데 왜 살 안빼는거야?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어? 이러거나
ㅇㅇ이 지난주에 남친 차타고 밤에 어디 같이 가던데 남친이랑 하루종일 재밌게 놀았어? 이러는데
마지막꺼는 그 특유의 아줌마들끼리 성적인 농담할때같은 그런 뉘앙스가 엄청 심함
다들 싫어하고 불쾌한데 이 분이 평소에 잘해주신것도 있고 나이도 워낙 많으시고 엄마또래니까 말 못함 뭐라고
그리고 애교도 엄청 많으신데 솔직히 애교가 어울리는 외모가 아니셔.....
여자동기들한테만 그러시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는데
남자동기들이나 복학생들한테도 계속 애교부리시고 혀짧은소리 내시고 웅! 머했오! 이런 말투 쓰시고
팀플 땜에 같이 밥먹거나 카페갈일 생기면 직원들한테도 고맙쑵니다앙! 넹! 고마워요오옹! 이러셔서 같이 있을때 민망한적 한두번이 아니야
나는 우리 엄마가 무뚝뚝한 사람이라 더 이런게 견디기 힘든것같아 ㅠㅠ
이 연세에 이런분을 처음 겪어봐서 그런가
원래 이런 성격인 분이시겠지 동기니까 우리가 편해서 그러시겠지 이해하려고 해도 불쑥불쑥 이분한테 너무 주책스럽다는 생각이 들고
또 이런 생각이 드는거 자체가 꼭 무슨 불효하는 자식 마음같기도 하고 웃김 ㅠㅠ
잘해주는사람이 싫은게 처음같다 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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