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과라서 서로 접점이 전혀 없는데 우연히 같은 교양 수업에 옆자리를 앉게 됨. 닝은 캐를 보며 그저 훤칠하게 생겼네~ 하고 말았는데 이게 웬걸… 캐한테서 몇달내내 찾아 헤맨 향수 냄새가 나는 거 아니겠어? 근데 그것보다 더 좋아; 당장 향수 뭐 뿌리는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파워 내향인 닝이었기에 막상 입이 떨어지지 않아 흐지부지 수업이 끝나게 됨. 그 뒤로 교양 수업 있을 때마다 캐에게 말을 걸 기회를 엿보고, 그것도 모자라 수업이 끝나고 캐 뒤를 쫄레쫄레 따라가며 노력하지만 전부 헛수고였음
근데 이걸 캐 시점에서 보면 닝이 굉장히 수상해 보임ㅋㅋ 수업 시간 내내 노려보지를 않나, 그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수업 끝나자마자 자리를 벗아나면 뒤에서 쫓아오질 않나… 하여튼 캐 입장에선 무척 곤란스러운 상황의 연속이었음. 그러다 어느날 평소처럼 자취방에 들어온 캐는 왠지 방 분위기가 낯설다는 느낌을 받음. 설마..? 싶어서 확인하자 누군가 옷장을 뒤진 흔적을 발견함; 당황스러운 가운데 캐 머릿속에 딱 한명 떠오르는 거임…
다시 닝으로 돌아와 여느 때처럼 살살 기회를 엿보다 오늘은 기필코 얘기할 각오로 수업이 끝난 뒤 쏜살같이 강의실을 벗어나는 캐에게 말을 건네는데, 그 순간 캐의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대뜸 화를 내는 거임; 그러곤 시작되는 캐의 막말에 듣다듣다 닝도 한마디 꺼내는데..! 로 시작해서 오해도 풀리고 감정도 쌓고 썸도 즐기고 연애도 하는 장기 댓망이 끌리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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