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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96
이 글은 1년 전 (2025/3/09) 게시물이에요
25살이고 외동딸인데 부모가 날 싫어하는것 같아. 정확히 말하면 가족 구성원으로 인정을 안해주는 것 같아. 
내가 기억하는 아주 어릴 적부터 엄마는 공황장애랑 약간의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 같은데,(지금도 약드심) 엄마가 가진 강박이나 우울을 항상 나한테 풀었어. 내가 하교하면 별 같잖은 이유로(수학문제 한두개 틀렸다거나, 먹던 사과를 바닥에 떨어뜨렸다거나..) 나를 학대했는데 정말 거짓말 안치고 365일 그랬어. 단하루도 빠짐없이 그래서, 할머니가 둘다 그러다 죽는다고 우리 집까지 한밤중에 오신적도 있어.
집안에 있는 물건을 전부 다 던져서 나한테 맞추거나, 팬티바람으로 내쫓아버리거나 주먹이나 발로 온몸을 때리거나 등등 되게 여러가지 방법으로 맞았어.
어릴 때 내가 유일하게 잘했던 게 공부였는데 공부를 잘해오면 엄마가 나를 좀 봐줄까..싶어했어. 근데 단 한번도 칭찬은 안해주더라. 
엄마가 자주 내 문제집을 검사했는데, 내가 틀리면 엄마가 발작을 일으키며 나를 때리니까 12살때 답지를 다 베껴서 문제집을 채웠는데, 그거 들켜서 엄마가 창문 열고 뛰어내리라고 하고 칼들고 쫓아와서 쿠션으로 몸 가리고 있는 나를 막 찔렀어. 다행히 쿠션만 찔렀지만...
아빠는 항상 엄마가 병든게 너(쓴이) 때문이라고, 너가 죽으면 아무 일도 없을거라는 말을 자주 했고 퇴근하고 오면 나한테 욕설을 하거나 때리고, 나 9살 새벽인가..한번 나를 저수지에다가 버리고 간적이 있어. 어떻게 집에 왔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
내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도, 학교에서 학업때문에 힘들어해도 단 한번도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 적은 없고
그냥 니가 나약하고 그거조차 못버티는 (실제로 욕을함) 이라서 그러는거다, 넌 참 키우기 힘든 애고 유별나다.. 라는 말만 하더라

대학 들어와서 용돈 한푼은 커녕 대학등록금 내주는거조차 너무 아까워해서 눈치보게하고
그냥 내가 집에 있는게 싫은가봐. 심부름 시킬때만 가끔 말걸고 아예 대화자체를 나한테 안해. 주말에 집에 세명이서 있으면 둘이서만 하하호호 대화하고 내가 거실가면 오지말라그래.
나보고 늘 너는 안된다, 너는 한심하다, 너때문에 온 가족들이 아프고 고생하고 병드는거다, 너만 없으면 우리집은 잘 돌아갔다, 둘(엄마아빠)이서만 살고싶다  하는데
이런 가족도 있는거야? 날 왜낳았는지 잘모르겠어... 나 무슨 잘못을 한걸까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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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런 가족도 있긴한데 사실 본문만큼 심각한 부모는 본적없음... 형제끼리 편애하고 돈달라 그러고 그정도지 진짜 개놀랐네... 꼭 연끊자... 과장하는거 아니고 나중에 돈달라 할거같음
보통 외동은 더 애지중지 키우는 면이있던데 이런 케이스 첨임...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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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돈달라고도해.. 알바해서 돈버는데 자꾸 돈달라그러고 취업하는 순간 무조건 돈 자기한테 다달라그래..
그리고 더상처인건 내가어릴때얘기꺼내면 내가 맞을만해서 맞은거고 자기들은 그런적없대 그런말하는거보니 더때렸어야한대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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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민감한 부분이라 조심스러운데 호옥시 쓰니 혼전임신으로 태어났어...?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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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니! 아빠가 날 싫어하게 된 계기가있긴해ㅔ.. 결혼하고 아이 낳으려했다가 너무 안생겨서 그냥 포기하자 했는데 내가 생겼대 근데 하필 그때 엄마가 되게 몸이 안좋던 시기였는데 10달동안 고생을 엄청했나봐... 낳았는데 딸이라서 친가에서 엄청 싫어하고 엄마 구박하고.. 엄마는 그때부터 산후우울증 걸려서 나 하나도 안돌보고 아빠가 회사다니면서 분유 타먹였다는데 그때 둘이서 내 육아문제로 엄청 서로 싸우고 싫어하고.. 글케됐나봐 ㅋㅋㅋ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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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 키우면서 (나 자체는 할머니말로는 진짜 순하고 편한 애였다는데 ..) 엄마가 엄청 싫어했대 육아자체를 ㅋㅋ
맨날 외가에 나 맡기거나 나만 놔두고 외가로 도망오고 그랬다더라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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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아니 그럴거면 왜 낳으신겨... 쓰니 잘못도 아닌데ㅠㅠㅠ 넌 진짜 내가 웬만하면 연끊는게 쉬운게 아니니까 자취하고 연락을 줄여라 라고만 하는데 쓰니는 진짜 연락 줄이는 수준이 아니라 연 끊어... 진짜 걱정되서 하는 말임..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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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에게
안그래두 바로 취직해서 나갈생각이얏......ㅎ ㅠ ㅎ 지금 알바해서 모아둔 돈 조금있구 일 최대한 멀리로 구해보는중야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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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글쓴이에게
파이팅ㅠㅠ진짜 파이팅ㅠㅠㅠ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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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부모가 그냥 니탓하는거 같다.
독립하자. 아님 너가 죽어.
부모의 원흉은 너가아냐 본인들이지.
엄마가 임신되서 문제였다먼 걍 안낳았으면 됐음.
키우기 싫으면 처음부터 보육원 보냈으면 됐음. 방생한건 범죄고 정신병은 본인들이 걸려놓고 걍 니탓하는거야. 이미 지나간일 힘들고 원망하고싶은데 현실적으로 말하면 너한테 원망하라고 하는사람이 누가있겠어? 근데 본인들이 병원갈생각도안하고 그냥 니한테 원망한거임. 세상에 너무힘들고 살기힘들어도 자식한테 막하는부모제법 있지만 안하는부모가 몇천배는 더 많아.
너때문이면 그냥 그말대로 효도해드려 나가서 사라져줘. 너는 그와중에도 엇나가지않고 이쁘게 자랐는데 참 멋지다. 너 나가면 더 사랑받고 살꺼야 그러니 걱정마.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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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우리엄마도 시댁 스트레스로인한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있었고 그걸 나한테 풀었다고 현재 진단내리거든 내가
근데 뭐 이거 조차도 그럴게라도 이해해보지 않으면 내가 도저히 납득이 안가니까 그렇게라도 이해해보려한거같아
완전한 치유는 올지 나도 모르겟지만
일단 거리를 두면 나아지긴 하더라고.. 희망을 주고싶어서 그래도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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