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오늘 오랜만에 애인이랑 저녁 먹고 술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는데 나보고 너는 잘생기고 능력 좋은 남자들이랑 더 잘 어울리고 당연히 그런 남자들이랑 만나야하는데 자기랑 사귀게되서 못 그러는거 자기도 안다고..
솔직히 뭐라 답해야할지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음...?ㅎㅎ 하면서 당황한채로 굳어있었는데 취해서 그런가 원래라면 그냥 해본소리다 라고 했을거같은데 왜 너도 알지 않느냐 모르는척하지마라고..본인은 자기객관화 잘되있으니까 내가 본인 위해서 눈치보고 흐린눈 해줄필요없대..
그러면서 대화 마무리는 부담 줄 생각으로 말한건 아니다, 본인(애인)은 나를 내가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많이 좋아한다 그래서 내가 본인에 대한 마음이 없어질때까지 사랑할거다 라고 하고 어영부영 다른 대화주제로 넘어갔어
평소에도 내가 왜 자기를 만나주는지 모르겠다는 뉘앙스의 말을 가끔했어.. 한 번은 내가 그게 무슨뜻이냐고 물어봤거든 그러니까 나 만나러올때마다 너무 꿈만 같아서 어쩌다 이렇게된거지? 라는 생각으로 얘기한거라길래 그래서 별 신경 안 써도 되겠구나 했는데 ㅜ
오늘 저런소리 들으니까 마음이 쿵 내려앉는 느낌이 들어.. 어떻게 대답해야할지도 모르겠어서 제대로된 대답도 못하고 애인이랑 있는것도 불편해져서 피곤하다는 핑계로 빨리 헤어지고 집 가는중이야
내가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애인 자존감이 낮은걸까.. 아니면 취해서 별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한걸수도 있으려나.. 낼 술 깨면 물어볼까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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