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면 어떻게 해서든 그 사람을 내 곁에 두고 싶지만
사랑하면 내가 그 사람 곁에 있고 싶어진다
좋아함은 그 사람을 봤을 때 내가 행복해졌으면 하고
사랑함은 그 사람이 나로인해 행복해졌으면 한다
좋아해는 그 사람이 나 없으면 힘들길 바라게 되고
사랑해는 그 사람이 나 없어도 행복하길 바라게 된다
좋아하면 욕심이 생기게 된다 그 사람의 시간을, 마음을 나로 채우고 그 사람을 소유하고 통제하고 싶어진다
함께 있는 시간만이 아니라 떨어져있는 시간마저도 말이다
사랑하면 욕심을 포기하게 된다 그 사람이 나 아닌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을 존중하고 배려하게 된다
좋아하면 호구같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사랑하면 호구가 돼도 어쩔 수 없다가 된다
좋아하는 건 그 사람이 가진 '장점들 때문에'
사랑하는 건 그 사람이 가진 '단점들까지도'
좋아하는 건 그 사람을 좋아하는 목적과 이유가 있어서, "그래서", "~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건 그 사람이 존재 자체로 좋아서, "그래도","~임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사람과의 갈등은 헤어지는 원인이 되기 쉽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갈등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준다
좋아하는 사람과 헤어지면 내 인생에서 그 사람 하나를 잃게 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면 세상을 잃는 것 같다
좋아함의 끝은 미워함이고 사랑함의 끝은 미안함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서 이제 확실히 알 것 같음
진짜 사랑을 겪어보면 인간이 한단계 성숙해진다는 건 맞는 말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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