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환갑이신데 사실 좀 소소하게 넘어갔거든
동생이랑 둘이 합쳐 선물이랑 용돈으로 120 쓰구 밥먹고
이때 좀 적게 해드려서 맘이 걸리긴 했는데 맨날 맘이 오락가락하는게 나도 늘 돈이 솟아나는게 아니고 내 욕심도 있으니까 어쩌다 한번 크게 해드린 적 있었는거든
근데 몇번 크게 해드리니까 기대치가 커졌는지 두명 아니고 나 한명한테 100, 200 이정도를 먼저 부르셔서 그 담부터는 크개크게 안해드리려는 맘이 되었어
그러다가 내가 올해 목걸이 이런거에 꽂혀서 이래저래 한 200 쓰고 브랜드 팔찌 한 300정도인거 보고있었는데
오늘 엄마가 몇년전에 내가 사준 조그만 다이아 목걸이 했다고 톡을 보내신거야
그거 다이아 가격 떨어지기 전이었지만 캐럿이 아니라 100도 안했는데....
요즘 너무 내거만 사고 지낸거 같아서 5월에 어버이날 있으니까 담달에 모시고 나가서 금팔찌나 다이아팔찌 굵은거 하나 사드릴까 싶거든
한 2,3백만원이면 그래도 괜찮은거 사겠지?
차라리 환갑때나 해드릴걸 할때 안하고 난 왜 이 난리인가 싶기도 하고 칠순은 넘 멀었고 기분이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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